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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명의칼럼] 독감 끝 무렵 기침할 때, 경옥고로 기운 회복해야
환절기를 맞은 10월 이후부터 한의원을 찾는 호흡기 질환 환자 중 독감 환자들의 내원이 많아지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플루엔자 유행이 9월 개학 이후 상승세가 뚜렷하며, 특히 소아를 포함한 7~18세 연령층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환절기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이다. 올 가을 유난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
장재찬 함소아한의원 이천점 원장
2023-11-07 07:00
[명의칼럼] 테니스 엘보, 초기에 보존적 치료해야 만성화·재발 막아
테니스엘보는 팔꿈치를 과사용함으로써 팔꿈치 관절 주위에 발생하는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팔꿈치에서 손목으로 이어진 뼈를 둘러싼 인대 또는 손목 관절을 펴는 동작을 담당하는 근육과 힘줄에 무리가 가면서 부분적인 파열이 발생하거나 염증이 생기며 발생한다. 팔꿈치 관절의 바깥쪽을 누르면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을 보인다. 테니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고 해..
심영기 연세에스의원 원장
2023-10-31 15:41
[명의칼럼] 얼굴 한 쪽 마비 증상 땐, 3시간 이내 병원 찾아야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가 제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을 함께 이르는 말로, 뇌혈관이 터져 혈액이 손상되는 것이 뇌출혈, 뇌혈관이 막히며 혈액 공급이 안 돼 손상되는 것이 뇌경색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뇌졸중이다. 온도 차이가 크면 혈관의 이완과 수축이 급격히 반복돼 뇌졸중 발생에 영향을..
박정훈 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센터장
2023-10-31 07:00
[명의칼럼] 갑자기 두근두근하다 멈춤…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심장이 뛰기 위해서는 근육이 수축해야 한다. 근육의 수축은 심장 내의 동방결절에서 규칙적으로발생하는 전기 신호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전기 발생이나 전기 전달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어 빈맥이나 서맥 등의 부정맥이 발생한다.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PSVT)은 심장 내에서 심방에서 심실로..
이승화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원장(심장내과)
2023-10-30 18:26
[명의칼럼] 가을 운동 후 다리통증,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어 주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한동안 실내에서 ‘홈트’(홈트레이닝)가 전성기를 맞았지만 지금은 다시 실외로 나가는 추세다. 러닝머신을 달리든, 잘 닦인 포장도로를 달리든 자칫 부상을 당하기 쉬운 게 다리다. 운동하다 다리통증을 느끼면 으레 운동을 열심히 한 ‘훈장’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여러 고질화된 질병이 될 수 있어 유..
2023-10-20 15:38
[명의칼럼] 가을에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염, 일상 자극 줄이며 관리해야
9월 14일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료·관리의 필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정된 ‘세계 아토피 피부염의 날’이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은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습진의 범주에 속하며 대개 가려움과 건조증을 동반한다. 한국에서는 건조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을은 아토피 환자들의 생활 관리에 더..
이종훈 함소아한의원 목동점 원장
2023-10-17 07:10
[명의칼럼〕중장년의 무리한 운동이 부르는 ‘족저근막염’ … 마라톤 멀리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에 족저근막염(질병코드 M72.2)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7만 1850명에 달했다. 2012년의 13만 8583명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성별로는 27만여 명 중 남성이 11만 5000여 명, 여성이 15만 6000여 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36배가량 많았다.족저근막염은 중년이 지날 무렵부터 늘어나 연령대별로는 5..
2023-10-10 09:00
[명의칼럼] 고관절 질환,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 일으켜
최근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78번째 생일을 앞두고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래전부터 앓던 고관절염 때문에 통증을 겪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통증이 더 심해져 일상생활도 힘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리넙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적으로 골관절염을 앓는 환자 수가 5억2800만명이었다고 하는데 룰라 대통령도 그중 한 명이었던..
김유근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병원장
2023-10-10 07:10
[명의칼럼] 아토피 행진 고리 끊으려면, 장내 미생물 균형 잡아야
식품 알레르기, 아토피, 천식, 비염. 이 네 질환은 모두 알레르기 질환이고 이 질환들이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마치 행진하듯 발생하는 것을 ‘알레르기 행진’ 또는 ‘아토피 행진’이라고 한다. 이는 한 집안에 속한 질환들이 시기를 달리해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어렸을 때는 아토피가 심했다가 크면서는 비염이 심해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와중에 천식이 동반..
노승희 함소아한의원 부천시청점 원장
2023-09-26 07:00
[명의칼럼] 명절 연휴 응급질환 ‘장염’…대처법 미리 알아두세요
올해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가 6일이 되었다. 연휴가 길어서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변 병원이나 약국이 대부분 문을 닫기 때문에 걱정이 된다. 응급실은 365일 24시간 열려 있으니 연휴기간 동안 어쩔 수 없는 응급상황시 방문을 고려해야 한다. 명절에는 주로 소화기질환이나 근골격계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그 중 응급실을 찾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
고동완 윌스기념병원(수원) 응급의학과 센터장
2023-09-25 14:56
[명의칼럼] 좌골신경통 때문에 가을산책을 못 나간다면… 그 해결법은?
좌골신경통은 의자나 바닥에 앉았을 때 바닥에 닿는 골반뼈 중 하나인 좌골(坐骨, Ischium, 궁둥뼈)에서 유래한 병명이다. 좌골신경은 좌골 내부에 묻힌 신경이다. 척추 중 제4요추부터 제3천추까지, 여기서 각각 한 가닥씩 뻗어나온 신경뿌리(神經根)가 좌골 속을 지나 허벅지 뒤쪽, 종아리, 발뒤꿈치까지 이어지는 몸 전체에서 가장 길고 굵은 신경이다.좌골신경이 압박받아 생..
2023-09-21 12:57
[명의칼럼] 명절증후군 예방 하려면, 바른 자세·스트레칭 필수
명절을 보내고 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올 추석은 연휴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연휴 뒤 찾아올 수 있는 명절증후군에도 잘 대비할 필요가 있다. 명절 준비는 육체적으로 고되다. 여성들은 음식 장만과 집안일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가사일을 할 경우 허리 건강에 적잖은 위협이 된다. 전을 부치거나 송편을..
서병선 부평힘찬병원 신경외과 원장
2023-09-19 07:00
[명의칼럼] 독감 치료효과 입증된 한약, 체력·면역력 회복도 돕는다
독감 유행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독감, 즉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독감에 걸리면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같은 호흡기 증상뿐 아니라 몸살, 피로 같은 전신 증상,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난다. A형 독감은 동물과 사람을 감염시켜 간헐적으로 광범위한 전염병을 일으킨다. 악명을 떨쳤던..
2023-09-12 07:00
[명의칼럼] 목·가슴·유방혈관이 너무 진해서 보기 싫어요
중년 여성의 푸근한 목에 드리워진 진주 목걸이는 품격과 성숙한 연륜을 말해준다. 하지만 목에 두드러진 검푸른 굵은 혈관 때문에 목걸이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안타까움을 가진 여성들이 많다. 또 유방에 검푸른 핏줄이 보이면 여름에 노출 패션을 소화하고 싶어도 감행할 수 없다. 소매가 없는 옷이나 가슴이 깊이 파인 옷을 입지 못하는 것이다.이처럼 중년 여성의 목과 유방 윗부분에..
2023-09-07 15:55
[명의칼럼] 자궁체부암 증가세 뚜렷…20~30대 여성도 주의해야
3대 여성암으로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을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자궁암은 자궁의 3/4을 차지하는 자궁체부(태아가 자라는 부위)에서 생기는 자궁체부암과 자궁-질이 연결되는 부분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에 생기는 자궁경부암으로 나눌 수 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예방수칙 홍보와 예방접종의 활성화로 인해 발생률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궁체부암의 증가세가 뚜렷해 지고 있다. 대한부인..
곽희중 윌스기념병원 산부인과 원장
2023-09-06 17:06
[명의칼럼] 균형이 중요한 콜레스테롤, 건강 위해 관리하자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에너지원이나 체온을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문제는 콜레스테롤이 몸속에 너무 많아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혈관 속에 쌓였을 때 콜레스테롤의 균형이 깨지는 것이다.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동맥경화 예방을 돕는다. 반대로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와 고지혈증·당..
김유미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2023-09-05 07:10
[명의칼럼] 틱장애 발병 히스토리 중요, 처방 달라져 치료효과 차이
틱장애는 도파민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문제 또는 유전적인 요인과 뇌의 구조적·기능적 이상, 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심리적인 요인이 두드러져 보이는 틱장애가 있는데,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이러한 증상이 생기기 시작한 다양한 사연들을 접하게 된다.‘한 달 전 아이에게 화가 나서 큰 소리를 지른 적이 있는데 그 후 아..
2023-08-29 07:00
[명의칼럼] 쓸개에 생긴 돌(담석),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담낭은 우리말로 ‘쓸개’라고 하는 소화기관이다. 간에 붙어 있는 작은 주머니형태로,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보관하고 농축하는 역할을 한다. 식사 후 30분이 지나면 담낭에 저장되어 있던 담즙이 십이지장을 통해 배출되고, 이렇게 배출된 담즙은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주로 지방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담낭 기능이 떨어져 담즙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거나, 담즙에 찌꺼기(콜레..
진형용 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원장(외과)
2023-08-25 14:00
[명의칼럼] 열대야 때문에 불면?… 쉽게 피곤하고 예민해졌다면 ‘심신쇠약’ 의심
열대야로 인해 잠이 오지 않는 것일까. 스트레스와 피로의 누적으로 신경이 쇠약해진 때문일까. 지구 온난화로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고 전세계적인 기상이변에 습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은 그 열기가 만만찮다. ‘잠이 보약’이란 말처럼 누구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숙면에 신경쓰지만 무더위 외에도 신경쇠약 증상 때문에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2023-08-23 10:50
[명의칼럼] 7~8월에 통풍 발병률 높아… 식습관 개선으로 예방해야
통풍은 고기나 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겪기 쉬운 질환 중 하나다. 단백질을 이루는 아미노산 중 퓨린이라는 성분은 몸에 들어가 필요한 곳에 쓰이고 요산이라는 찌꺼기 물질이 남는다. 이 찌꺼기가 만들어지면 소변 등을 통해 배출이 돼야 하는데, 다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있다가 관절에 쌓이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통풍이다. 특히 치킨 같은 고단백 식품에 퓨린이..
서동현 부평힘찬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2023-08-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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