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이광형 카이스트의 시간> 심재..

카이스트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은 “이광형 교수는 내 사부이고 가정교사였다"면서 "이 교수 덕분에 멋지게 은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혹자는 “이광형은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는 사람”이라고 극찬한다. 그가 배출한 많은 벤처 사업가 제자들이 증거다. 그의 사무실에 걸린 ‘거꾸로 걸린 TV’와 ‘거꾸로 붙여놓은 카이스트 조직도’가 그의 학문적 가치관나 평생..

조진래 기자

2020-05-23 07:00

[갓 구운 책] ‘노력’을 ‘성공’으로 이끄는 3단짜리 변화의 사다리!..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혹은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고도 했다. 하지만 노력은 늘 배신하고 성공 보다는 실패로 보답하곤 한다.독일·영국·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즈니스 코치이자 변화와 리더십 분야의 가장 주목 받는 연구자 벤 티글러의 신간 ‘래더’는 “노력만으로 바뀔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꼬집는다.저자는 30년 동안 공들인 행동변화에 대한 연구..

허미선 기자

2020-05-23 00:08

[갓 구운 책] 까다롭지만 오랜 벗이 될 만한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천혜의 환경, 대를 이어온 장인들, 그들의 철학과 경험이 담긴 증류소, 제조법과 역사…. 스물한살부터 죽을 때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술의 역사와 만들어지는 과정, 대표 증류소탐방기를 담은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이 출간됐다.저자는 술이 너무 좋아 국가공인 자격증인 조주기능사를 취득한 MBC 보도국 디지털뉴스제작팀장이자 ‘탐사기획-스트레이트’ 진행자 조승원 기자다. 그..

허미선 기자

2020-05-22 23:40

[비바100] '인류세'이자 '자본세'가 맞은 절체절명의 위기 ‘저렴한..

저비용 고수익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저렴한 것을 찾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다. 저렴한 노동력, 저렴한 자원, 저렴한 에너지, 저렴한 화폐, 저렴한 물건, 저렴한 식량 등을 좇으면서 환경은 파괴되고 식민역사가 만들어지며 극단적인 불평등 사회가 구축된다. 부단히 국경을 넘나들면서 전염병이 창궐하고 화폐 가치는 곤두박질치고 주기적으로 금융위기에 직면한다. ‘저..

허미선 기자

2020-05-19 20:11

[갓 구운 책] 집 밥도 이정현의 손끝에서 '예술'로 탄생!

배우이자 가수로 활발히 활동중인 이정현이 요리책을 내놨다.‘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은 누군가의 아내이자 친구로서 주변을 기쁘게 해줬던 ‘순간’들을 101가지 레시피로 묶은 책이다. 최근 예능을 통해 화제가 된 만능 간장부터 바질 페스토, 닭볶음 감자 크로켓, 달걀장, 에그노그 커피까지 은근 하기 어려운 요리를 따라하기 쉽게 정리해놨다. 기본 육수와 양념장만..

이희승 기자

2020-05-19 17:52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로날..

인류는 고대로부터 질병과의 고된 싸움을 이어왔다. 질병 극복의 역사라 할 만큼 인류는 질병과의 전쟁에서 고비를 겪고 결국 살아남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의사이자 역사학자인 저자는 인류가 경험한 질병, 그리고 그 질병으로 인해 고초를 겪었거나 유명을 달리 한 권력자들의 이야기를 묶었다. 만일 권력자들이 그 질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우리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조진래 기자

2020-05-19 07:00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 이영..

이 책은 <반일종족주의>라는 책을 써 극심한 비판을 받았던 저자들의 ‘반격’이다. <일제종족주의>라는 반대 진영의 비판에 대해, 전작에서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오해 혹은 곡해받는 부분들을 조목조목 따져 재 반박을 펼친다. 이영훈 교수를 비롯한 공저자들은 “더 이상 환상적 광신적 종족주의로 외교와 통상을 할 순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특히 일본에 대한..

조진래 기자

2020-05-15 07:00

[비바100]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전망하다, ‘미래 시나리오 202..

가뜩이나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치솟는 부동산과 바닥인 실물경기, 여기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미래경제를 향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팬데믹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를 공포에 빠지게 해 수출 길을 막았고 연일 출렁이는 금융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도 어려운 지경이다. 이런 가운데 젊은 개미들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는 우..

조은별 기자

2020-05-13 07:00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

<총평>파타고니아는 등산용품을 포함한 스포츠 장비와 의류를 만드는 글로벌 기업이다. 등산 장비 부문에서 압도적이며, 의류는 아웃도어 시장을 넘어 패션 트랜드로 확장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면서도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라는 평가를 얻는 모범 기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본 쉬나드는 파타고니아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이자 현장 근로자다. 옳은 것을..

조진래 기자

2020-05-12 07:00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2050 거주불능 지구> 데이..

<총평>많은 나라들이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며 탄소 배출량 등을 줄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설마…’하며 방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미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이 파리기후협약에서 약속한 ‘지구온도 상승 2도 이내 억제’라는 목표를 외면하고 있다. 미국의 탈퇴로 협약 자체에 힘이 빠졌고, 그나마 목표에 근접하는 나라는 모로코 감비아 부탄 코스..

조진래 기자

2020-05-08 07:00

[갓 구운 책] ‘음식’을 통해 오롯이 나로 서기 위한 10년간의 고군분..

책 제목은 ‘식후감상문’이지만 그 안의 내용들은 외면하고 살았던 나를 찾아가는 10년 간의 여정이다.158cm 키에 89.9kg. 심각성을 깨달은 열아홉 소녀는 3개월만에 40kg을 감량했다. 예뻤고 칭찬을 들었지만 스스로를 잃어버린 채 불행했던 시기를 7년이나 흘려보냈다.그 소녀는 7년을 발버둥치다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며 온전히 자신을 찾았고 행복해졌으면 위로받았다...

허미선 기자

2020-05-04 19:00

[갓 구운 책] 코로나 뉴노멀! 책으로 즐기는 ‘언택트’ 유럽 여행 ‘카..

여행 무크지 ‘트립풀’(Tripful) 시리즈의 비하인드 북이자 인(!n) 시리즈 세편이 동시에 출간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으로 빗장을 걸어 잠갔던 유럽이 지난달 말 입국금지 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시켰다. 하지만 적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여행은 여전히 언감생심 꿈도 꾸기 어려운 것이 돼..

허미선 기자

2020-05-04 14:00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승리하는 습관> 앨렌 스테인..

저자인 앨렌 스테인 주니어는 스포츠·비즈니스분야의 세계적인 코칭 전문가다. NBA의 성과 코치로 일하기도 했다. 이 책은 미국 프로농구의 슈퍼스타들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발견한 ‘승리하는 습관’을 소개한 책이다. 때문에 마이클 조던이나 케빈 듀란트, 코비 브라이언트 같은 유명 스타들의 사례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선수(개인)과 리더, 그리고 팀이 필요로..

조진래 기자

2020-05-04 07:00

[갓 구운 책] ‘은퇴’가 아닌 다시 시작하는 ‘마흔 이후는, 사람공부..

본격적인 100세 시대다. ‘불혹’이라는 마흔이어도 채 절반도 살지 못한 셈이다. 신간 ‘마흔 이후는, 사람공부 돈 공부’는 명예퇴직, 구조조정 등 100세 시대의 40대가 맞이할 수 있는 위기, 시행착오 등을 위한 지침서다. 저자는 KB국민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기간에서 43년 간 근무했고 퇴직 후에는 부동산·경매공부를 통해 주택임대사업으로 제2의 삶을 위한 기반을..

허미선 기자

2020-05-02 21:45

[갓 구운 책] 열일곱에 경험한 미국 교환학생, 그 비하인드 스토리! ‘..

이제 막 고등학교에 진학한 열일곱 소녀가 1년 동안 교환학생으로 미국에서 지내면서 꿈과 도전의 가치를 가슴에 새겼다. 송유민 양의 ‘꿈이라 쓰고 도전이라 읽는다’는 2018년 스스로의 선택으로 미국 국무부 초청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신청·선발되면서 경험한 모험담(?)을 적은 에세이다.어려서부터 영화 ‘나홀로 집에2’, 드라마 ‘글리’ 등을 보며 “나중에” 미국 여행하기, 살기..

허미선 기자

2020-05-02 19:45

[갓 구운 책] 스토리텔링의 시대, 스토리 마스터와 디지털마케팅 대가에게..

데뷔부터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오롯이 나로 서기’ 등의 스토리텔링 전략을 기반으로 했던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빅스타로 성장했다. 기술의 발달,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쩌면 ‘감성’ ‘공감’ ‘인간적인’ 그리고 ‘스토리텔링’이다. 과장된 수식어와 호언장담이 아닌, 진심이 묻어나고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스토리텔링의..

허미선 기자

2020-05-02 18:00

[비바100]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힐링과 집중이 필요할 때… '읽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출판계의 불황이 극심하다. 최근 몇년 간 호황인적도 없었지만 유난히 책을 읽는 독자들의 취향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예스24 관계자는 지난 25일 “자기계발서 혹은 1인칭 시각으로 펼쳐지는 에세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전망하는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힐링과 집중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

이희승 기자

2020-04-29 07:00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문재인, 한국에 재앙> 무토..

지난해 여름에 일본에서 출간되었다가 최근에 국내에 소개된 책이다. 저자는 일본 외무성 출신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주한 일본대사관 특명대사로 한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제까지 한국에 관해 두 권의 책을 썼는데, 그 첫 편이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책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일국의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을 아예 ‘재앙’이라고 주..

조진래 기자

2020-04-28 07:00

[갓 구운 책] 100만 세대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그들을 위한 삶..

베이비붐 세대, X세대, 밀레니얼세대, Z세대 등 ‘세대’를 지칭하는 말들은 시대의 반영이다.신간 ‘신중년이 온다’는 베이비붐이 끝난 후 인구가 정점을 찍은 시기에 태어난 ‘100만 세대’(1968~1976년생)을 다룬 책이다. 기자로, 사업가로, 공직자로 다양한 경험을 다진 조창완씨는 1999년부터 중국에서 생활하며 ‘노마드 라이프’ ‘달콤한 중국’ ‘오감만족 상하이’ ‘..

허미선 기자

2020-04-26 14:30

[갓 구운 책] 현대사의 파고 속에서도 ‘오롯이 나로 존재하기’ 위해 ‘..

“나 자신만이 내 삶을 단 한번 살 수 있는 특권과 삶에 책임을 져야하는 의무도 가지고 있음을, 나는 굳게 믿고 살아왔다.”그리고 “삶, 산다는 것 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책 표지를 열자마자 보이는 문구와 간결한 작가의 말에서는 역사의 파고 속에서도 꼿꼿이 나로 존재하겠다는 삶의 의지가 묻어난다.‘벌거벗은 겨울나무’는 저자 김애라씨가 실제로 겪었던 식..

허미선 기자

2020-04-26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