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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스트레스 풀 때 '이기대'

피톤치드 가장 많아
해안 산책로 구간이 최고

입력 2014-08-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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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부산 광안대교와 이기대를 감싼 짙은 해무가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연합)

 

 

 

부산에서 스트레스 풀기에 최적의 장소는 '이기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이 자주 찾는 도심공원 5곳을 대상으로 생리활성물질인 피톤치드(phytoncide)를 조사한 결과, 피톤치드 성분인 핀엔, 리모넨, 보닐 아세테이트 등이 가장 많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드는 생리활성물질 또는 식물체에서 자위수단으로 방출하는 살균성을 가진 휘발성 물질을 말한다. 사람은 스트레스 해소 말고도 근육통, 감기, 정신피로 등의 해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항균작용, 식물생장 제어활성, 곤충과 작은 동물에 대한 유인·기피작용 등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조사는 대상 공원별로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 쉼터 2∼3개 지점과 산책로 구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이기대의 피톤치드 성분 평균 농도가 825pptv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태종대 784, 대신공원 663, 금강공원 317, 대천공원 182pptv 순이었다.

    

특히 이기대 해안 산책로 구간은 1천110pptv로 조사 지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자연휴양림 등 숲보다 많은 피톤치드가 검출됐다"며 "대부분의 산책로 구간평균 농도 값이 평균 농도 값에 비해 높게 나온 만큼 공원에서 이동하면서 산책하는 것이 한곳에 머물러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 삼림욕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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