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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바꾸는 안경 스타일링… '테' 하나만 바꿔도 '태'가 난다

[男子의 사치품] ⑩안경

입력 2015-03-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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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가 있다면 남자에겐 ‘안경’이 있다.

화장을 하지 않고 액세서리도 많지 않은 남성에게 안경은 훌륭한 화장이자 액세서리이다. 눈이 좋다 하더라도 전략적으로 안경을 맞춰 쓰면 스타일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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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올리버 피플스)

또 안경은 ‘제2의 얼굴’이라 할 정도로 사람의 인상을 180도 바꾸기도 한다.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이중인격을 연기한 현빈은 안경으로 정반대 성격의 인물을 표현하기도 했다. 안경이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인물 중 하나인 방송인 유재석은 약간 처진 눈매로 흐릿한 인상을 주지만 안경 하나로 보다 이지적이고 또렷하며 깔끔한 인상을 갖게 됐다.

이처럼 인상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안경이다. 그렇기에 안경을 고를 때는 디자인 외에도 고려해야 할 것 들이 있다. 몸에 직접 닿는 만큼 피부에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는 소재인지, 얼굴형에 잘 맞는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 제공하는지, 벗거나 쓸 때 쉽게 부러지지 않는 내구성은 갖췄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 이런 조건들을 만족시키며 유명 인사들을 비롯해 전 세계에 수많은 안경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는 안경 브랜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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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 옵티컬 (사진제공=타르트 옵티컬)
▲타르트 옵티컬… 
굵은 테·큰 렌즈 '제임스 딘 안경'

타르트 옵티컬은 1948년 줄리어스 타르트가 미국 뉴욕에 문을 연 안경테 회사다. 테가 굵고 큼직한 안경을 선보이기 시작한 타르트 옵티컬은 1950년대 미국의 안경 스타일을 선도했다. 제임스 딘 등 당시 유명 배우들도 이 안경테를 즐겨 썼다.

1970년대 들어 경영난을 겪게 된 타르트 옵티컬은 생산을 중단하고 사실상 폐업상태에 이르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할리우드에 불기 시작한 복고바람의 영향으로 빈티지 스타일의 안경이 필요했던 영화배우 조니 뎁은 LA의 한 빈티지숍에서 10여개의 타르트 옵티컬 안경을 구매했다. 덕분에 선이 굵은 빈티지 스타일의 수제 안경테가 인기를 끌며 타르트 옵티컬은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다.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데미 무어, 가수 레이디 가가 등 유명인들이 앞 다퉈 이 안경테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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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피플스(사진제공=올리버 피플스)
▲올리버 피플스… 안경사·의사 함께 만드는 안경

올리버 피플스는 1986년 미국 LA에서 탄생했다. 

올리버 피플스에는 안경사와 의사가 함께 일한다. 마케팅이나 브랜딩,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각 안경이 얼굴에 편안하게 맞는지, 눈에는 좋은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톰 크루즈, 브래드 피트, 빌 게이츠, 스필버그 등 전 세계의 유명 인사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리퍼 피플스는 영화 ‘로마의 휴일’의 주연 배우 그레고리 펙이 생전 쓰던 안경을 복원, ‘그레고리 펙’ 모델로도 재탄생시켜 유명세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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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사진제공=린드버그)

▲린드버그… 티타늄 소재 가장 가볍고 편안

덴마크 건축가였던 린드버그가 검안사인 부모의 영향을 받아 1969년 출시한 안경 브랜드다.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편한 안경테’라는 철학으로 린드버그는 비행기 재료였던 티타늄만을 사용해 안경을 제작했다. 나사 하나 없이 경량의 티타늄만으로 제작한 덕분에 린드버그 안경테는 소비자들로부터 지금까지 ‘가장 실용적인 안경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즐겨 써 유명해졌다.






◆ 피부톤에 어울리는 안경테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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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피부에는 진한 색의 안경테를 선택해 또렷하고 한층 밝은 얼굴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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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피부에는 밝은 색상의 안경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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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피부에는 어두운색의 안경테가 어울린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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