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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전문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가 국내 첫 단독 전시회 ‘판타지’를 연다.(사진제공=예술의전당) |
브릿지경제 허미선 기자 = 물속 피사체들은 지상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우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수중 촬영의 대가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가 국내 첫 단독 전시회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 the Fantasy’(이하 판타지)를 갖는다.
스쿠버다이빙 강사로 일하며 물속 아름다움에 눈뜨기 시작해 세계적인 수중 전문 포토그래퍼로 자리매김한 그의 그의 수중 사진 2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영국의 동명 판타지 소설 삽화 시리즈 ‘워터 베이비(The Water Babies)’, 모델과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가들이 14시간 동안 만들어낸 1468장 중 선택받은 한장 ‘슬리핑 뷰티(Sleeping)’, 하얀 포말에 안기거나 그 사이를 유유히 헤엄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담은 ‘베이비 스위밍(Baby Swimming)’ 등 그의 20여년 작품 활동이 총망라된다.
고요하지만 좀체 예측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제나 할러웨이의 ‘판타지’는 3일부터 9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