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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문학 콘텐츠 제공에 적극 나서

입력 2015-07-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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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성민 HK인문학연구소협의회장과 서태열 한국연구재단 본부장,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장이 1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연구재단 서울청사에서 인문학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인문학 콘텐츠 정보제공에 적극 나선다.

네이버는 HK인문학연구소협의회, 한국연구재단은 17일 인문학 콘텐츠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HK인문학연구소협의회는 인문학의 대중 확산을 위해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등 전국 각 대학의 인문학 연구소들이 함께하는 협의회다. 국내 인문학 분야 최우수 연구소 43곳에서 활동하는 1400여 명의 석 박사 연구원 및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K인문학연구소 소속 학자들이 집필한 여러 분야의 풍부한 디지털 인문학 콘텐츠가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실제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가 연재 중인 ‘세계의 시장을 가다’ 시리즈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가 지역별 민족을 소개하는 ‘민족의 모자이크 유라시아’ 시리즈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대중성과 전문지식이 잘 조화된 콘텐츠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연재를 시작한 연세대 인문학연구원의 ‘세계의 문자 사전’ 시리즈도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보다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외에 중국 현대사를 읽는 키워드 100, 고대문명을 찾아서 - 잉카, 아스텍, 마야, 귀신과 괴담의 문화사 등이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간 오프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웹에서 맛보는 규장각 전시 여행’ 전시회도 네이버를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김성민 HK인문학연구소협의회 회장은 “네이버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인문학적 지식을 나누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향후 댓글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네이버 안에서 쌍방향 지식생산을 통해 이용자들이 살아있는 인문학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김종환 사전셀장은 “앞으로도 검색, 지식백과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자 니즈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궁금해 하는 지식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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