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한국과 미국의 사드(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의 계획을 발표하자 사드 관련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쌍용정보통신(29.93%), 비츠로시스(29.60%), 한일단조(29.95%)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따라 사드 배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방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 한미 공동실무단을 출범시킬 것”이라며 “사드 배치문제 협의 논의를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과 비츠로시스는 국방 시스템 통합(SI) 영역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특히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7월 국방부 통합 정보관리소 DR(재해복구)센터구축사업 등 국방 부문 주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한일단조는 방산 관련 정밀 단조 전문기업으로 방위산업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다.
최은화 기자 acaci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