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웰비 영국 성공회 대주교가 “대량 이민을 두려워한다고 인종주의는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사진은 2013년 캔터베리 대주교로 승좌했을 때 모습. (AFP) |
영국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가 대량 이민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인종주의가 아니라고 발언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의회 잡지 ‘상원’을 인용해 웰비 대주교가 “대량 이민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인종주의자라고 비난하는 건 ‘전적으로 지나치다’”고 발언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또 “역사적으로 가장 거대한 인류 대이동에 대한 우려는 타당하며 매우 합리적”이라며 “대량 이민이 주택, 일자리, 의료 서비스에 미칠 영향을 염려하는 ‘진솔한 두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게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신태현 기자 newt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