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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백화점·할인점 대신 온라인서 ‘한판승부’

입력 2016-03-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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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은 지난해 말 자사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통합몰 ‘더한섬닷컴’을 오픈했다.(사진제공=한섬)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패션업계가 온라인 유통채널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핵심인 백화점이 저성장에 접어든 반면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KEB대우증권의 조사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전체 패션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4.4%이다. 같은 기간 백화점과 할인점의 쇼핑 거래액은 각각 1.4% 소폭 상승했지만 온라인 쇼핑은 15.2% 성장했다. 실제 백화점 매출에서 패션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6년 43.6%에서 지난해 35%로 크게 낮아졌다.

패션 업계의 한 관계자는 “꾸준한 악화 기로의 국내 패션 소비는 전통 오프라인 채널로부터의 소비자 이탈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옷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각 업체는 온라인·모바일 유통채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9월 ‘SSF샵’은 선보였다. 이 곳은 빈폴·에잇세컨즈·갤럭시·구호·로가디스 등 18개 브랜드를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는 통합 온라인몰이다. 일단 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SSF샵은 론칭 이후 1월 말까지 4개월간 매출이 210% 늘어났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F는 2010년 온라인 통합몰 ‘LF몰’을 론칭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LF몰은 매년 두 자릿 수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0% 가량 매출이 늘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F는 현재 결제 간소화 서비스 제휴사를 늘려 나가고 있으며 IT 기술 개발과 운영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한섬은 최근 온라인 패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섬은 지난해 말 자사 브랜드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더한섬닷컴’을 오픈하고 지난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한섬앱’을 론칭했다. 회사 측은 온라인 매출을 오는 2020년까지 1000억원 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올 하반기 통합 온라인몰 론칭을 앞두고 있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지난 1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이 될 온라인 비즈니스는 타 온라인몰과 차별화 된 콘텐츠를 발굴, 확보해 고객이 직접 찾아오고 즐기며 새로운 온라인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만드는 새로운 트렌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패션업계의 온라인과 모바일 통한 유통 채널 다변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베이비부머 세대까지 디지털 기기 사용 일상화가 나타나 이커머스 시장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과거 브랜드력 훼손에 대한 우려로 온라인 진출을 꺼렸던 럭셔리 브랜드(샤넬·버버리 등)들도 잇따라 온라인몰을 론칭해 이커머스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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