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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으로 창업을 하는 방법, 이동식상점 푸드 트레일러 이야기

김종범 대표

입력 2016-03-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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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꿈꾸는 많은 이들이 창업비용의 높은 벽에 막혀 포기하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소자본의 창업을 꿈꾸는 이들은 이미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다. 이동식상점 푸드트레일러.


이동식상점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 트레일러보단 트럭을 떠올릴 것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셰프에서도 푸드트럭이 나온다.

푸드 트럭과 트레일러 중 트럭을 먼저 살펴보겠다.


실제로 푸드 트럭을 본 사람이라면 그 불편함을 한번 쯤 생각해 봤을지도 모르겠다. 푸드 트럭은 일반적으로 기존의 차량 틀 위에 작업공간을 꾸며 음식을 조리할 수 있게 꾸민다. 기존의 차량 틀 자체를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푸드 트럭은 작업공간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다. 높은 곳에 작업공간을 꾸밀 수밖에 없고 천장 또한 높게 만들어야 한다. 때문에 사용자는 협소한 공간에서 조리해야 한다. 하지만 조리공간과 운전석이 일체형이라는 점에서 쉬운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겠다.

반면 푸드 트레일러는 그런 푸드 트럭의 단점을 보완해 만들었다. 그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기 위해 국내에 최초로 푸드 트레일러를 도입한 네오오토 김종범 대표를 찾아갔다.

 

푸드트레일러 외부
푸드트레일러 외부 (사진=채수현 기자)

"기존의 푸드트럭은 내부 폭이 좁아서 조리를 할 수 있는 벽면이 두면 밖에 없습니다. 또 트럭위에 꾸미는 것이기 때문에 판매자가 앉아 요리를 한다는 점, 소비자와 눈높이가 맞지 않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반면 푸드트레일러는 차체를 낮게 설계해 소비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음식을 전달할 수 있으며 출입구를 제외한 삼면을 모두 조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푸드트레일러 내부
푸드트레일러 내부 (사진=채수현 기자)

"넓은 공간으로 설계했기 때문에 다양한 조리기구의 비치가 가능하고, 다양한 조리 기구를 이용할 수 있어 어떤 종류의 음식도 조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어떤 장소에서도 조리가 가능할 수 있게 돕는 컨트롤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푸드트레일러 컨트롤러
푸드트레일러 컨트롤러 (사진=채수현 기자)


"푸드트레일러를 구매하시려면 안전검사와 기술검사 테스트를 거친, 안전상의 문제가 없는 업체의 것을 사야 합니다.

 

많은 시, 도, 지방부처에서 미관상 포장마차를 철거하고 있는 흐름에서 트레일러는 강점이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푸드트레일러는 포장마차와 푸드트럭 두 가지의 장점을 모두 갖췄으며 필요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끝으로 네오오토 김종범 대표는 "소자본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채수현 기자 bridgenew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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