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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권 화백 원작 KBS2 ‘마스터-국수의 신’, 복수극에서 성장드라마로!

원작의 복수극 대신 개인의 타락과 구원에 중점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복수극으로 돌아온 천정명
조재현 "김길도는 동정할 수 없는 악역"

입력 2016-04-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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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 새수목드라마 ‘마스터 국수의 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들. 왼쪽부터 배우 김재영, 이상엽, 공승연, 조재현, 정유미, 천정명. (연합)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방영을 앞두고 연출을 맡은 김종연 PD가 원작과 다른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드라마는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다. 박 화백의 ‘쩐의 전쟁’, ‘대물’은 각각 2007년, 2010년 드라마로 제작돼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관람 포인트 하나: ‘타락과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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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포스터.(사진제공=KBS)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제작발표회에서 김종연 PD는 각색의 포인트로 시청자가 공감하는 ‘타락과 구원’을 언급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원작은 강력한 복수극을 주요 테마로 한다. 여기에 국수가 더해졌다. 국수 소재와 주변 인물에 대해 고민하다 캐릭터 개인의 타락과 구원에 관심이 갔다”며 “시청자가 공감하는 인물들의 욕망을 부여주려고 영상에도 신경을 썼다”고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어 “박인권 화백 작품의 특징은 인물들의 질감이 생생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바닥에서 피어나는 욕망이 드러난다. 내가 연출에 참여하기 전부터 드라마 기획이 시작됐다. 원작은 아버지 세대의 복수에 중점을 두지만 드라마는 그 잔혹한 세상에 내던져진 젊은이들의 몸부림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관람 포인트 둘: 복수극으로 돌아온 천정명과 악역 배우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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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연합)

 

드라마는 타인의 인생을 훔쳐 성공한 김길도와 그런 그에게 아버지를 잃은 무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명의 아버지에게서 국수 비법을 훔친 악역 김길도 역에는 배우 조재현이 출연한다. 빼앗긴 운명을 찾기 위해 스스로 이름을 버린 무명은 배우 천정명이 맡았다.


원작에 대한 부담은 연기 경력이 많은 조재현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처음에 이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매력적이긴 하지만 원작 속 악한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다행히 촬영하면서 많이 찾았다. 드라마는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작품이 아니다. 깊이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악역에 대해선 “그동안 악역을 많이 해봤지만 이번엔 정말 나쁜 역인 것 같다. 악역은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한테 연민까진 아니더라도 동정은 일으켜야 한다는 소신이 있다. 그런데 김길도는 극악무도한 악역 같아 고민이었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다는 사연이 있지만 그의 모습을 표현하는 데 거부감이 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인사말하는 천정명<YONHAP NO-1809>
배우 천정명. (연합)

 

천정명은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했다. 복수극은 처음이라 새롭다. 원작 만화는 보지 못했지만 감독과 상의해서 캐릭터를 찾아갔다”고 맡은 역할에 대해 전했다. 이야기의 핵심이 될 조재현과 복수극에 대해선 “지금 대본이 6부까지 나왔다. 아직까진 무명 혼자 복수를 계획하는 중이라 크게 부딪히지 않았다. 아마 7~8부가 되면 서로 대립할 것 같다. 그 부분이 나도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관람 포인트 셋: 원작에 없는 채여경과 태하

인사말하는 정유미<YONHAP NO-1807>
배우 정유미. (연합)

원작에 없는 캐릭터도 추가됐다. 김 PD는 “각색을 거치며 더러운 세상에 내던져진 젊은이들이 살아남으려고 하고 어른이 되는 과정에 힘을 줬다. 복수극을 성장기로 바꾼 셈이다. 그러면서 원작에 없던 여주인공과 태하가 추가됐다.


추가된 인물은 무명과 같은 보육원 출신 채여경이다. 여경은 정유미가 연기한다. 타고난 운동 신경과 수준급 싸움 실력을 지닌 박태하는 배우 이상엽이 연기한다.

사극 ‘육룡이 나르샤’ 이후 현대극으로 돌아온 정유미는 “이번 작품으로 시청자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촬영은 사극보다 편하고 재미는 있는 것 같다. 전작이 워낙 강한 자아를 갖고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고등학교 분량과 달콤한 장면을 많이 찍으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머슴 같은 여자 김다해는 공승연이 연기한다. 정유미와 공승연은 전작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이번에도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인권 화백 작품의 특징은 강한 캐릭터와 자극적인 설정이다. 그 덕분에 원작은 초반 몰입도가 강력하다. 드라마에서도 이런 초반 설정이 1~2회에 압축돼서 소개될 예정이다. 드라마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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