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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아픔, 상처, 웃음이 모두 담긴 한바탕 굿판 연극 '만리향'... 권오중 장원영 박성연 배우 등 합류

2014년 34회 서울연극제 4개부문 수상 작품! (대상,희곡상,연출상,신인연기상)

입력 2016-04-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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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가족이야기, 연극[만리향](작 김원, 연출 정범철)이 다시 돌아온다.

 

오는 5월 4일부터 앙코르 공연되는 연극[만리향]은 2014년 34회 서울연극제에서 4개 부문(대상, 연출상, 신인연기상, 희곡상)을 수상하고, ‘2014 서울우수공연작품 지역문화공간 순회사업’, ‘2014 한문연 세월호 사고관련 공연예술계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또한 ‘2015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예그린씨어터에서 재공연되어 대중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극발전소301의  [만리향]은 2014년 초연 캐스팅 1호점 배우들에 이어 2015년 2호점을 확장 오픈하여 더블캐스팅으로 공연되었다. 그리고 올해 2016년에는 3호점을 추가하여 확장오픈하며 트리플 캐스팅으로 5월 4일부터 6월 12일까지 6주간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3호점에는 브라운관을 통해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권오중 배우와 장원영 배우가 합류하게 되었다. 현재 KBS 2TV <아이가 다섯>에 출연중인 권오중 배우의 첫 연극무대 도전이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오중 배우는 집안의 골칫거리 둘째아들 역을 맡는다. 장원영 배우 역시 최근 종영된 MBC <화려한 유혹>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개성파 배우로 만리향에서 첫째아들 역을 맡게 되었다. 엄마 역에는 유안 배우, 아내 역에는 현재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연극 '연옥'에 출연 중인 박성연 배우가 합류하여 오랜 연극무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애잔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가족이야기, 연극[만리향]은 중국집을 운영하는 한 소시민 가족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에 대하여 질문을 던진다. 때론 삶의 이유가 되고, 살아갈 힘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중하기에 더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아버지의 부재, 동생의 실종. 그리고 배다른 형제. 세월의 흐름 앞에 버티는 것만이 최선이었던 나약한 한 가족이 어떻게 서로를 지탱하며 의지해왔는지에 대해 관객이 무심히 지켜보게 한다.

    
[만리향]은 6월 12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배우 김효숙, 김지은, 유  안, 성노진, 장원영, 박성연,이성순, 권오중, 천재홍, 백선우, 김순태, 김효선,최은경, 배소현, 이교엽, 명인호, 심규현, 주진오, 김경남, 문학연, 김재형, 송영주가 출연한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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