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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 영국發 직구 2배 증가

브렉시트 이후 3주 사이 영국 직구 567→1087건
"파운드화 약세 기조 지속…영국 직구 증가세 유지 될 것"

입력 2016-07-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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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국내 해외 직구 이용자들의 영국 제품 구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11일 신한카드 트렌드 연구소에 따르면 브렉시트 결정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영국에서의 직구 건수가 6월 첫 주(567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1087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브렉시트 3주전 일주일(6월 4~10일)간 567건이었던 결제 건수는 2주전(6월 11~17일) 660건, 1주전(6월 18~24일) 758건으로 집계됐다.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 직구를 이용한 소비가 증가한 것은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 투표결과가 나오기 전날 원·파운드화 환율이 1711.3원에서 꾸준히 하향세를 보이며 일주일만에 1537.28원으로 174.02원 떨어졌다.

이러한 파운드화 약세에 따라서 해외직구 구매자는 브렉시트 이전에 100파운드 짜리 물건을 구매할 때보다 이달 1일 구매한 약 1만7400원을 더 절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영국에서 직구를 하는 구매자들은 대체로 아소스(ASOS), 칠드런 살롱(Children Salon), 캐스키드슨(Cath Kidston), 러쉬(Lush) 등 영국산 브랜드 일상용품과 의류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있는 제품군을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환율변화에 따라 소비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제품은 명품 의류 및 가방이었다. 이는 다른 상품에 비해 환율 변화에 따른 가격 민감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입 구매대행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매체의 발달로 소비자들의 해외직구가 손쉬워졌다”며 “이에 따라 환율변화에 개인들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이번에 영국 직구 비중과 건수가 증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의 여파로 파운드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영국 직구의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준 원·파운드화 환율은 1484.77원으로 전날 대비 17.25원 하락 마감했다.

고영화 기자 mov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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