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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책 읽어주기 사업' 미담 사례 잇따라...

입력 2016-07-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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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책 읽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필운 시장이 지난 5월 박달초교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사진=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 인문도시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책 읽어주기 사업’으로 미담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이해천 정책기획과 평가 팀장은 지난 3일 6명의 어린이와 짜장면 데이트 즐겼고, 서점에서 직접 고른 도서를 이들 어린이에게 선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어린이들은 박달초교 5학년 2반 학생들로 이 팀장이 지난 4월 20일 학교를 방문해 ‘흰 쥐 이야기’란 동화를 읽어주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서점 나들이와 함께 짜장면을 사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조대현 안전총괄과장은 지난 4월 19일 역시 박달초교를 찾아 5학년 6반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몸에 착용해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해 안전을 기할 수 있는 ‘형광안전띠’를 나눠주고 교통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어 박철동 동안구 민원행정 팀장은 지난 5월 10일 책 읽어주기 사업차 범계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학교 도서실에서 진행된 책 읽어주기에서 박 팀장은 직접 제작한 그림책 슬라이드를 선보였는데 시각적 효과까지 더해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책 읽어주기 사업’은 지난달 말 기준 총 68명의 공무원이 14개 기관을 방문해 78회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필운 안양시장도 지난 5월 박달초교와 호계 꿈 어린이집을 찾아 책을 읽어주며 동심의 세계에 젖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하는 책 읽어주기 사업은 제2의 안양부흥의 인문도시조성에 포함되면서 올해 들어 본격화 되고 있다.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급 공무원이나 지역인사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연령에 맞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인데 친근한 공무원으로서의 이미지 전달에도 효과가 있다고 도서관의 한 관계 공무원은 전했다.


이승원 기자 lbhl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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