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교육 · 행정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 캄보디아 옥수수 육종연구 대성공

입력 2016-08-01 13:3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
김순권(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 겸 닥터콘 대표·사진) 한동대 석좌교수가 남아시아지역의 풍토병인 노균병(downy mildew, DM)에 강한 DMR 6종의 옥수수 육종 선발에 성공, 세계각지에 보급한다.

김 교수는 지난 2005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헝가리가 30년 전에 세운 벤테이텍 농업연구소를 70년간 무상으로 임대받았고, 이곳에서 우리나라 국민 성금과 정부 지원금 약 10억원으로 옥수수 파종 250회, 유전자원개발 10만종 육종 시험을 계속해 왔다. 그 결과 노균병에 강한 6종을 캄보디아 7개 주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3년째 재배하고 있다.

김 교수는 캄보디아에서 육종된 세계 유일의 DMR 옥수수 종자를 외교부와 행정자치부 지원을 받아 아세안 10개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또 김 교수는 지난 6월 캄보디아에 새로 설립된 가나안농군학교 개소식에 참석해 6종의 DMR 저항성 종자 20kg 10만개를 행자부·국제옥수수재단·한동대·캄보디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분양하기도 했다. 더불어 김 교수는 슈퍼 옥수수 개발로 소화율이 20~30% 높은 육종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및 암 예방에 효능을 가진 옥수수 육종도 추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합작으로 옥수수 종자 회사를 건립해 옥수수 종자를 자급·자족하고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