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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만성골반통 치료 권위자 허주엽 교수 영입

경희대 졸업 후 존스홉킨스대서 연수, 경희대병원장 역임

입력 2016-09-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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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주엽 분당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만성골반통 치료 권위자인 허주엽 산부인과 교수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허 교수는 2005년 만성골반통연구회를 발족한 뒤 2010년 대한만성골반통학회를 창립, 만성골반통 표준 치료지침 개발 및 근본원인 규명에 힘써왔다. 만성골반통 환자 모임인 ‘나비회’(나를 이기고 건강을 향해 비상하는 만성골반통 환우회)를 운영 중이다.

그는 경희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부속병원 등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경희대병원장, 강동경희대병원장, 만성골반통학회 창립 및 초대회장, 대한산부인과 내시경학회 이사 등을 지냈다. 허주엽 교수는 “여성질환 치료의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는 분당차병원에서 만성골반통과 부인암 분야를 특성화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익 분당차병원장은 “여성질환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꼽히는 허 교수의 영입으로 분당차병원의 진료 수준이 한차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성골반통은 항생제나 진통제 등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병으로 정확한 발병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산부인과 환자의 약 20%가 겪을 만큼 발병 빈도가 높다. 적극 치료해도 대부분 3∼12개월 사이에 재발하며, 통증 유형이 다양하고 생리통과 흡사해 정환한 진단이 어렵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16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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