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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농축수산물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

입력 2016-10-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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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이 급등한 배추 등 농축산물을 살 때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서 지난 8월 대비 가격상승률이 높은 농축산물 10개 품목의 9월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비교한 결과, 5개 품목은 전통시장, 3개 품목은 대형마트, 2개 품목은 SSM에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풋고추(1,005원)·당근(278원)·호박(1,598원)·오이(801원)·대파(2,563원)는 전통시장이, 돼지고기(1,979원)·무(2,626원)·배추(6,313원)는 대형마트가, 참조기(3,567원)·갈치(8,511원)는 SSM에서 저렴했다

업태별 가격차가 가장 큰 품목은 풋고추로 최대 98.1%(986원) 차이가 났으며, 이어 돼지고기 80.1%(1,585원), 참조기 74.9%(2,672원), 당근 69.1%(192원), 갈치 52.9%(4,503원) 등의 순이었다

전월대비 가격변동이 큰 품목을 보면, 호박이 68.6%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배추(42.3%), 무(41.2%), 풋고추(28.0%), 대파(20.3%) 순이었다. 반면 삼치(-12.0%), 당면(-11.0%), 고구마(-10.5%), 즉석우동(-9.3%), 단무지(-7.6%) 등은 하락했다.

공산품을 포함해 9월 중 최고·최저 가격차이가 컸던 상품은 핸드로션인 ‘니베아 SOS 핸드밤’으로 판매점에 따라 6.5배의 가격차를 보였다. 이어 ‘홈스타 곰팡이 싹’(4.5배), ‘크리넥스 디럭스(갤러리)’(4.5배), ‘비트’ (4.4배)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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