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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겨울철 화재 미리알고 예방하자

입력 2016-11-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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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날씨가 건조한 12~2월은

1년 중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화재 예방법을 미리 알고 준비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세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 우선 화재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아봅시다.]

화재는 발화점 이상의 온도, 산소, 땔감이 있을 경우 발생합니다.

세 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불충분하면 불은 꺼지게 되는데,

현재 진행되는 모든 진화 작업은 불의 온도를 떨어뜨리고 산소와 땔감 사이를 분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화재종류에 따라 진압방법이 달라집니다.

 

[일반 화재]

연소 후 재가 남는 일반 화재는 주로 나무나 종이 등을 땔감으로 삼는데,

일반화재의 경우 물을 뿌려 진압합니다.

물은 불의 온도를 급격히 떨어뜨리고 땔감과 산소 사이에 끼어들면서 둘 간의 접촉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물이 수증기가 되면서 일종의 차단막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유류 화재]

일반 화재 외에 석유나 기름으로 인한 유류 화재도 있는데,

유류 화재 시 소화 작업은 발화점 이하 불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불을 담요처럼 덮어 산소로부터 격리시킵니다.

유류 화재로 인한 불은 기름이 물 위에 올라타 화재가 더 확산되기 때문에 물을 사용하면 안되는 것이고

담요 역할을 하는 소화약재 중 하나로 인산나트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화재는 3분 이내에 진화하지 못하면, 유독한 연기와 매연이 발생하게 되고

5분이 지나면,매연이 급속하게 집안으로 퍼져 개인의 힘으로는 절대 진화할 수 없게 됩니다.

소방서에서도 꼭 5분이라는 골든타임을 정하고 5분 내에 출동하는 것 또한, 이 때문인데,

신속한 대처를 위해 화재시 행동요령을 알아봅시다.

 

[소화기 사용법]

안전핀을 뽑는다.

노즐을 빼 불의 발화점을 향한다

손잡이를 움쳐쥔다.

바람을 등지고 골고루 분사한다.

 

[119 신고 요령]

 

1. 119를 누르고 불이 난 위치, 화재의 상태, 갇힌 사람의 유무 등 간단·명료하게 설명합니다.(우리집 주방에 불이 났어요. 2층 집이고 3명이 갇혀있어요!)

2. 주소는 정확하게 알려 준다(○○○○○○○번지예요 / ○○초등학교 뒤 쪽이에요).

3. 소방서에서 알았다고 할 때까지 전화를 끊지 않는다.

119는 화재신고는 물론 인명구조, 응급환자이송 등을 요청하는 번호입니다.

 

[대피요령]

- 초기 소화작업이 곤란할 정도로 불이 번진 경우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은 후 낮은 자세로 대피하여야 한다.

- 아래층 세대에서 불이 난 경우에는 계단을 통하여 밖으로 대피하고, 아래층으로 대피가 곤란한 경우에는 아파트 옥상으로 대피한다.

-엘리베이터는 화재와 동시에 대부분의 전원이 차단되어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실내가 유독가스로 가득차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지현기자 eesy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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