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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연말 시상식의 계절… 올 한 해 앱·게임 수상작은?

[스마트라이프]

입력 2016-12-29 07:00 | 신문게재 2016-12-2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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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올 한 해를 달군 앱·게임들에 대한 시상식이 줄을 이으며 축포를 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플레이의 올해의 베스트 앱·게임 시상식, 카카오의 카카오 게임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웹어워드 코리아 등 앱과 게임 전반에 관련한 시상식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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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가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앱. (사진제공=구글)



◇ 구글코리아 베스트콘텐츠 선정

구글코리아는 올 한 해 한국 구글플레이를 빛낸 앱 40개, 게임 34개 등 베스트 콘텐츠를 선정했다. 선정에는 콘텐츠 품질, 사용자 경험, 평점 등이 고려됐다.

올해의 베스트 앱 부문에서는 간편 송금 앱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Toss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배민프레시 등 배송 서비스나 부동산 정보 서비스 직방, 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 공부 생활관리 앱 스터디 헬퍼 등 다양한 분야의 O2O(온오프라인연계) 플랫폼이 주목받았고,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추천하는 뱅크샐러드, 명함관리 앱 리멤버, 차량관리 등 생활밀착형 앱도 인기를 얻었다.

올해의 베스트 게임 부문에서는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PC게임, 웹툰, 영화, 만화 등 원작이 있는 각종 IP(지적재산권) 게임이 두각을 나타냈다. 일본 유명 만화 ‘원피스’를 소재로 한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는 국내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쿵푸팬더3 for Kakao’는 출시 2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인디 게임이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인기를 끌었던 ‘드루와던전’은 새로운 시스템과 함께 ‘드루와던전 :시즌2’로 돌아왔으며, 다수의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샐리의 법칙’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구글플레이 게임과 앱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는 민경환 총괄은 “올 한 해는 금융, 숙박 예약 등 생활 밀착형 앱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카메라와 같은 기본 기능에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소셜 기능 등을 더하는 등 더욱 고도화된 형태의 앱이 두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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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카카오 게임대상 수상작. (사진제공=카카오)


◇ 카카오 ‘카카오 게임대상’ 공개

카카오도 지난 27일 카카오 게임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카카오 게임대상’ 수상작을 공개했다.

올해로 4회째인 ‘카카오 게임대상’은 2016년 출시된 ‘for Kakao’ 타이틀을 대상으로 누적 매출 및 가입자수, MAU(월간활성이용자수) 등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해 선정했다. 올해 수상작은 ‘데스티니차일드’ ‘프렌즈팝콘’ ‘쿵푸팬더3’ ‘애니팡3’ ‘프렌즈사천성’ ‘놀러와 마이홈’ ‘애니팡포커’ ‘아이러브니키’ ‘촉산’ ‘검과마법’으로 총 10 작품이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퍼즐게임 3 작품, SNG (소셜 네트워크 게임) 2 작품, MMORPG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2 작품, 액션 RPG (역할수행게임) 1 작품, CCG (콜렉터블 캐릭터 게임) 1 작품, 모바일 보드게임 1 작품으로, 여느해보다 다체로운 장르의 타이틀들이 이용자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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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웹어워드 코리아 광고 프로모션 분야에서는 게임회사 웹젠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웹젠)


◇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웹어워드 코리아’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제 13회 웹어워드 코리아의 광고·프로모션 부문에서는 웹젠의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기술,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웹젠의 뮤 오리진은 ‘공감’이라는 주제에 맞춰 게임네트워크로 모두가 연결되는 세상을 담은 3편의 ‘공감 캠페인’을 진행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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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문화재단의 나의 AAC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엔씨소프트)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이달 제11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나의AAC’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한 사회 발전 공로로 국무총리상(사회공헌 부문)을 받았다.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은 2006년에 제정, 국내 인터넷 발전에 공헌한 기업, 기관, 단체 등을 시상하는 자리다.

나의AAC는 뇌성마비, 자폐, 지적 장애, 청각 장애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생활을 돕는 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사회공헌사업으로 2014년 태블릿 기반의 ‘나의 첫 AAC’를 국내 첫 보급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스마트폰 기반의 ‘나의AAC’ 시리즈 3종(기초·아동·일반)을, 올해에는 상징 출력과 의사소통판 기능을 갖춘 개인용 컴퓨터(PC) 기반 ‘나의AAC’를 선보였다. 모두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올해 잇어워드(it Award) 디지털 디자인 부문 본상은 카카오의 지하철 역, 노선 정보 서비스 카카오지하철이 수상했다. 잇어워드는 한국디자인기업협회의 주관으로, 매년 가장 우수한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선정하는 행사다. 카카오지하철의 이번 수상은 자체 제작한 지하철 노선도의 심미성과 지하철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인정받아 본상을 받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디자인의 심미성뿐 아니라 교통앱 이용자의 특성을 감안, 직관성과 가독성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설계한 결과” 라고 밝혔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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