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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세계유산센터, 세계유산 확장 등재 추진

5대 정책 17개 핵심과제 중점추진

입력 2017-03-01 10:35 | 신문게재 2017-03-0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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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충남과 전북지역 백제유적을 대상으로 확장등재를 추진한다. 또 백제세계유산 보존·관리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5대 정책 17개 핵심과제를 올해 주요 업무 계획으로 확정,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핵심과제를 살펴보면,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우선 유네스코 권장사항 실행 및 유산 가치 확장을 위하여 공주·부여·익산 14개 유산을 중기 대상으로, 19개 유적은 장기 대상으로 잠정목록 등재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백제세계유산센터는 올해 7월 문화재청에 잠정목록 등재를 신청하고, 이 단계부터 한성백제 유적을 포함한 완전한 백제역사유적지구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협업한다.

백제세계유산센터는 또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서포터즈제를 운영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부금단체로 지정 받고, 주민협의회와 유기적 관계망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포터즈는 유적 정화와 모니터링 활동, 용역 재능기부, 기부금 모집 및 후원 활동 등을 펴게 된다.

센터 내부적으로는 재단 운영의 뒷받침이 되는 국비 확보에도 집중하고, 자문위원회 시스템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테마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또 해외 홍보마케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관광 상품을 분석, 역사와 문화, 건강, 음식, 지역축제 등 가족 동반 능력이 높은 노년층 공략 상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디지털 활용 매장문화재 시각화, 애니메이션, 스토리 가이드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보, 관광객을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이밖에도 △통합 방범시스템 본격 가동 △예방적 관리를 위한 통합상시모니터링 운영 △국제학술대회 개최 △백제문명 교류 기초자료 조사 △세계유산 백제 순회전시(국립경주박물관) 개최 △국내·외 관계자 초청 팸투어 개최 등도 추진키로 했다.

백제세계유산센터 관계자는 “재단 출범 5년차인 올해 일 잘하는 조직으로 정책 방향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민간 참여 역량 확장, 유네스코 권고사항 실행, 관광·홍보 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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