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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교육업계, 어휘력 학습이 뜬다

입력 2017-03-15 07:00 | 신문게재 2017-03-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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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은 모든 학습의 기초다. 어휘력은 단순히 단어의 뜻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낱말의 발음, 의미, 활용에 관한 지식의 총체이다. 따라서 단어의 의미를 안다고 할 때는 사전적 의미 이외 다양한 측면의 의미에 대한 지식도 알고 있어야 한다.


최근 교육업계에서는 어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단어의 대표적인 뜻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는 물론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와 비교하고, 활용하는 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 수능과 내신 잡는 어휘 학습 ‘결국은 어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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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등학생들이 모의고사 등을 치르면서 어휘력이 부족해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책신사고의 국어 영역 베스트셀러 국어의 기술 외전 ‘결국은 어휘력’은 사전적 뜻풀이만으로 부족한 학생들에게 어휘의 종합적인 의미와 활용을 설명해준다.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어휘, 속담, 한자 성어 763개가 수록됐다. 교과서, 수능, EBS 등에서 선별한 예문을 통해 어휘를 상세히 비교 설명해 어휘력은 물론 관련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삽화와 사진으로 어휘의 의미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하루 적정 학습량을 고려해 25일 일차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국어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과학, 사회 등의 다양한 교과 영역에서 사용하는 어휘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 기획출판본부 윤대권 상무는 “실제 수능에서는 처음 접하는 용어와 어휘도 나오기 때문에 평소 어휘 학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어휘는 무조건 암기하는 방법보다 다양한 예문, 활용을 통해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어휘는 초등부터! 학습지 최초 어휘 교재 ‘어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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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교과서에서 처음 접하는 용어가 늘어나면서 학업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장원교육은 업계 최초로 초등 교과서 어휘 전문 학습지 ‘어휘나무’를 출시했다. 학생들이 교과 내용을 학습할 때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초등 전 학년, 모든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 중 중요한 용어를 선정해 제작했다. 한자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독해력과 이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용어 이해를 중심으로 개발했다.

상상고리 학습법이 적용돼 ‘어휘 유추하기-구성원리 파악하기-새로운 어휘 확장하기-어휘 활용하기’ 4단계 순서에 따라 하나의 용어를 중심으로 동일한 한자가 쓰인 새로운 어휘까지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또한, 한자 낱글자 구성 원리와 유래, 놀이형 문제, 배운 어휘를 활용한 쓰기를 통해 어휘를 암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장원교육 문규식 대표는 “최근 학생들이 줄임말, 외래어에 익숙해지면서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고 활용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며 “어휘는 모든 학습의 뿌리가 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독서 등을 통해 다양한 단어를 접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 영어 어휘로 의미는 물론 발음, 문장 활용까지 ‘랭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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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론칭한 영어로 영어로 배우는 인강 랭쎄 또한 어휘 중심 학습이 진행된다. 랭쎄는 총 2080개 단어를 발음과 의미, 표현 활용, 유사 단어 비교까지 학습한다. 특히 원어민 강사가 단어가 지닌 중요한 의미를 직접 설명해 단어를 암기가 아닌 이해로 체득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영어 표현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2000년 이후 수능 어휘 데이터를 분석, 반영함으로써 수능 어휘를 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어의 발음과 문장 활용 등의 종합적인 학습을 통해 스피킹 실력까지 키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의와 교재는 물론 홈페이지까지 모두 모국어 간섭을 최소화하고자 100% 영어로 진행해 영어 노출 환경을 극대화했다.

랭쎄 목승철 대표는 “영어 학습 또한 기본은 어휘 학습”이라며 “단순히 단어를 암기하고, 독해, 말하기, 듣기를 각각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단어를 설명하고 표현하는 일련의 과정을 학습함으로써 의미와 발음은 물론, 유사 단어 비교 및 실생활에서의 문장 활용까지 영어의 기본기를 쌓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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