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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자라·H&M, 해외 SPA '빅3' 작년 매출성장률 12%

국내 패션시장 성장률 5배 웃돌아

입력 2017-05-11 16:59 | 신문게재 2017-05-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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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액 3000억원대를 돌파한 자라리테일코리아는 홈퍼니싱 브랜드 자라홈을 론칭하며 덩치키우기에 나섰다. (사진제공=자라리테일코리아)

 

국내 패션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업체)브랜드 ‘빅3’인 유니클로와 자라, H&M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토종패션업체들은 몇 년간 성장 정체에 처해 있는 반면 이들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자라를 운영 중인 자라리테일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3450억원, 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224% 증가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209억원으로 무려 917% 늘었다.

자라는 그동안 2000억원대 규모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넘었다. 의류 뿐만 아니라 지난해 홈퍼니싱 브랜드 ‘자라홈’까지 론칭하며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니클로를 운영 중인 에프알엘코리아도 지난해 매출 1조18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073억원, 827억원을 기록했다. 유니클로는 국내에서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로 1조원 매출을 돌파하는 등 고신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H&M을 전개 중인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는 국내 시장 진출 7년 만에 지난해 20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2281억원,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79% 증가했다. H&M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자매 브랜드 코스와 앤아더스토리즈까지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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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3’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1조7000억원을 넘어서 2015년(1조5000억)보다 12%나 성장했다. 삼성패션연구소가 추산한 국내 패션시장의 지난해 성장률(2.3%)의 다섯 배가 넘는 수치다.

패션업계에서는 글로벌 SPA브랜드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위축과 패션 트렌드 변화가 성장의 날개를 달아줄 것이란 분석이다. 더욱이 국내 패션시장에서 자매 브랜드 론칭 등 점차 사세를 확장하면서 업계 전반의 우려를 낳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불황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글로벌 SPA브랜드의 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넓어지겠지만 가뜩이나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패션 업체의 입지는 더욱더 비좁아질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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