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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발달장애아 제주여행 위해 특별 전세기 띄워

입력 2017-05-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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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이 발달장애아와 가족들을 위해 전세기 띄웠다 (아시아나 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발달장애아들과 가족 187명의 첫 제주 나들이를 위해 전세기를 띄웠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발달장애아 윤지현양(16세)의 항공 여행에 대한 꿈을 지켜주고자 기획된 ‘효니 프로젝트’에 동참해 200석 규모의 제주행 전세기를 운항했다고 이날 밝혔다.

발달장애 자녀들과 가족 등 187명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이동, 2박 3일 일정동안 △함덕해수욕장 △매일올레시장 △천지연폭포 등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한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에서 기획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항공기 탑승이 제한된 발달장애아와 가족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비행기 탑승이 처음인 이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좌석 배정과 주의사항 등을 협의했고 회사 내부적으론 여객영업·공항서비스·캐빈서비스·종합통제 등 전 부문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조직했다. 여행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본사 및 제주공항서비스지점 소속 직원 12명이 자원봉사자로 나서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 권윤정 사회공헌파트장은 “항공기 이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아들에게 항공 여행 기회를 제공해 소중한 추억거리를 선사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indows8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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