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저녁 ‘아그로수퍼 포크 하우스’로 선정된 서울 서촌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델루뽀에서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으로 묵묵히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한 디너를 마련했다.
평창 ‘숨은 영웅’들 |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멤버들과 함께 한 이재훈 셰프(뒷줄 왼쪽부터 홍영주 고채령 이재훈 이규선, 앞줄 왼쪽부터 박예은 이민지 선수) |
이날 이재훈 셰프는 인간의 신체에 최적화됐다는 해발 700미터, ‘해피 700 평창’에 걸맞게 친환경 식자재들로 이날의 레시피를 구성했다. 푸아그라 튀김과 올리브 파우더, 스페인 스타일의 토마토와 구운 피망의 브루스게타 등의 에피타이저부터 유기농 무농약 모듬버섯과 송로버섯, 그리고 리코타치즈로 만든 라비올리(이탈리아 만두)로 모듬전채요리를, 그리고 구운 새우와 아보카드 데리야끼 소스의 샐러드를 선보였다.
평창 ‘숨은 영웅’ |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밤낮없이 애쓰는 분들께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키친에 섰다”는 이재훈 셰프는 “키친에서 함께 땀흘리는 여러 스태프들의 노고 때문에 오늘의 제가 있듯이, 평창동계올림픽 역시 여러분같은 숨은 영웅들의 땀과 노력으로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는다”면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한 여름밤의 ‘서촌 다이닝’을 즐기던 참석자들은 “우리와 더불어 많은 분들이 ‘하나된 열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함께 기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느낀다”며 화답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의 평창 횡계 정선 강릉 등지에서 전세계 90여개국 6~7천여 명의 선수및 선수단들이 참가하여 동계 스포츠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
양윤모기자y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