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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3주년] '초연결 코리아' 금융이 혈맥 잇는다

[금융빅뱅 막 올랐다] 현실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경제 활력·성장 촉매제 돼야

입력 2017-09-15 06:00 | 신문게재 2017-09-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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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업종의 경계를 무너뜨릴 것이다.”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올 1월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같이 평가했다.

슈밥 회장은 “디지털 기술과 물리학, 생물학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 융합은 이미 시작됐고 앞으로 무한 진화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의 예측대로 4차 산업혁명은 브레이크 없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인공지능(AI)·로봇·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공습이 시작됐다. 미국기업 아마존은 AI와 로봇이 배송을 처리하고 일본에서는 로봇이 햄버거 패티를 굽고 카페라떼를 만든다. 닛산은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제너럴일렉트릭(GE)은 ‘디지털 트윈’을 통해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 중이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인 자산 대신 소프트웨어(SW)로 가상화한 것을 말한다. 에너지, 항공, 헬스케어, 자동차 등 산업분야에서 디지털 트원을 이용하면 예측불가 항목까지도 대응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의 대표 모델로 소개된다.

금융도 4차산업혁명으로 ‘빅뱅’의 시대를 맞이했다. 빅데이터로 개인의 씀씀이를 판단하고 자산관리도 돕는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손 안의 은행’도 구현해냈다. 이런 급변한 환경 덕분에 소비성향도 바뀌고 있다. 온라인 쇼핑을 대중화시켰고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유통산업(3차서비스산업)의 변화도 이끌었다.

정유신 서강대 교수는 최근 열린 여신금융포럼에서 이런 상황을 두고 ‘모바일 경제’로 지칭하면서 “앞으로 결제수단을 대체하는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은 경제성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기업과 투자, 개인의 소비와 자산 형성을 도와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런 배경 때문에 금융은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맥으로 비유된다. 하지만 국내 금융산업의 진화는 여전히 더디다는 진단이 나온다.

4차 산업혁명은 ‘초(超)연결’ ‘초(超)지능’을 지향한다. 인간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로 진입하는 미래사회를 가리킨다. 4차 산업혁명은 이제 미래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왔다. 정부도 기업도 금융도 함께 나서서 우리 경제의 혈맥이 될 수 있도록 ‘진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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