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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연휴 앞둔 여성들, 자궁근종·자궁선근증 등 여성 자궁질환 유의해야

입력 2017-09-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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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부터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졌던 추석 황금연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임시공휴일 지정과 더불어 휴가 등의 사용하면 길게 여행을 갔다 올 수 있을 정도로 긴 연휴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연휴를 황금연휴로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나 여성들은 명절 집안일과 가을철 일교차와 환절기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가 상당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준비를 하는 부부에게 임신소식을 묻는 것도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차례음식 준비 등이 몸살로 이어지면 면역력을 낮추고 자궁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


자궁건강이 악화되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등의 자궁질환이 발병할 수 있으며, 질환의 중증도가 심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 자궁근종 환자는 약 34만명에 이른다. 또 지난 12년 약 28만명의 환자 수에 비교하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궁내에 양성종양이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주어 난임과 불임, 난산, 유산 등을 야기할 수 있다. 30대 이상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20대 여성 환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궁내막증과 질염, 다낭성난소증후군, 골반염 등의 질환도 여성들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여성 자궁질환은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난임과 불임 부부가 많은 지금 시대에서는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생리대 논란과 관련하여 젊은 연령대의 여성들도 자궁건강에 경각심을 갖게 된 만큼, 자궁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에 대해 여성들의 인식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상이 없다고 하여 검진을 받지 않고 방치하고,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남편과 엄마, 언니 등에게 알리고 함께 병원을 찾아 진료받고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원장 박웅 한의학 박사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여성들은 자궁건강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종 스트레스와 집안일의 강도가 심할 경우 자궁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엔 각별히 더 조심해야 하며 병의원을 찾아 도움 받는 것을 권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재복 기자 jaebok3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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