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게임·SW·포털·바이오·과학

[네이버 데뷰 2017] 실내 자율주행로봇·전동카트·4족보행 로봇 등 로보틱스 성과 공개

입력 2017-10-16 13:5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lip20171016120721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석상옥 리더. (네이버 제공)

 

clip20171016120132

지난해 ‘데뷰 2016’에서 첫선을 보였던 M1은 실내공간을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면서 3차원 레이저 스캐너와 360 카메라로 데이터를 수집해, 실내지도를 제작하는 로봇이다. (네이버 제공)

 

clip20171016120226
어라운드(AROUND)’는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으로, 자율 주행을 위한 핵심 기능을 분산, 로봇 제작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는 16일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데뷰(DEVIEW) 2017’에서 자체 연구개발 중인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에 기반한 9종의 로봇 라인업을 공개했다. 생활환경지능이란 생활에서 사람과 상황, 환경을 인지, 이해해 필요한 정보나 반응을 예측, 자연스럽게 적시에 제공해주는 기술이다.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인간 생활 속에 자리 잡는 로봇을 목표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실제 공간에서 도움을 주는 로봇을 연구개발하고 있다”며, “핵심 연구 분야는 일상공간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이동성, 삶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다양한 노동력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팔과 손 등으로, 오늘 소개될 로봇들로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 연구 방향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clip20171016120309

에어카트는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에 사용되는 pHRI 기술을 적용했다. 현재 ‘어라운드(AROUND)’와 함께 부산의 복합 공간 F1963에 위치한 YES24 오프라인 서점에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 제공)

 

clip20171016120411

치타로봇(Cheetah 3)은 MIT 김상배 교수와 네이버랩스가 산학협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길이 80cm, 무게 40kg의 로봇으로, 10kg의 짐을 싣고 다양한 환경에서 이동이 가능하다. (네이버 제공)

 

clip20171016120443
UIUC 점핑로봇은 UIUC 박해원 교수와 산학협력으로 개발 중인 소형 사족 보행 로봇으로, 길이 30cm, 무게 4kg의 작은 강아지 정도의 크기에 높이 뛰기 멀리 뛰기와 같은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네이버 제공)

 

올해 행사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실내 3차원 지도 제작 로봇 ‘M1’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AROUND)’ △전동카트 ‘에어카트(AIRCART)’ △4륜 구동 전동 스케이트보드 ‘퍼스널 래스트 마일 모빌리티’ △코리아텍과의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 △MIT와의 산학협력 ‘치타로봇’ △UIUC와 산학협력하고 있는 ‘점핑 로봇’ △계단을 올라가는 바퀴 달린 로봇 ‘터스크봇’ △물체 인식 및 자율주행하는 ‘TT-bot’ 등 총 9개의 로보틱스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서점 내부에서 고객들이 읽은 책을 수거하여 스스로 운반하며 서점 이용 문화를 바꿔나갈 실내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어라운드(AROUND)’, 가벼운 힘으로 손쉽고 안전하게 무거운 짐들을 옮길 수 있는 ‘전동카트(AIRCART)’ 등 출시 예정인 로봇과 산학협력으로 독창적인 와이어 구조로 인간의 팔과 유사하게 구현한 로봇팔 ‘앰비덱스(AMBIDEX)’가 눈길을 끌었다. ‘어라운드(AROUND)’와 ‘에어카트(AIRCART)’는 부산에 위치한 오프라인 서점(YES24@F1963)에 도입되었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로보틱스 리더는 “로봇이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생활에도 적용될 수 있는 현재의 기술”이라며, “앞으로 로봇을 생활의 더 깊은 공간으로 끌어들여 편리한 삶의 도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지능 기반의 로봇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현재 6종의 자체 개발과 더불어 MIT, UIUC, 서울대학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과 산학협력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