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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KLPGA 우승 ‘恨’ 풀까…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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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18 15:57 | 신문게재 2017-10-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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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5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사진=KLPGA)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사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우승이라는 ‘한(恨)’을 풀기 위해 2개월 만에 필드에 나선다.

박인비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시 인근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 북·서 코스(파 72)에서 열리는 2017 시즌 K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 상금 8억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2개월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이번 대회 출전을 끝으로 올 시즌 공식 대회를 마감한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함으로써 K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포인트 100을 받아야 한다. 이 대회 출전 전까지 99점을 획득하고 있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 출전으로 포인트 2점을 확보하며 101점으로 2004년 창설된 KLPGA 명예의 전당에 고(故) 구옥희, 박세리, 신지애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미국 또는 일본 투어 풀시드권자가 KLPGA 주관 대회에 한 시즌 3 차례 이상 출전할 경우 2점을 부여하는 규정 덕분이다.

박인비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이어 K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KLPGA 명예의 전당 입회조건을 채우기가 어려웠는데, 좋은 시기에 올라가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 시즌 4승을 올리며 다승, 대상, 상금,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진정한 대세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지난 주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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