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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부동산 O2O ‘네모’, 케이큐브 등으로부터 30억원 투자유치

입력 2017-11-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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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광고 플랫폼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의 이용일 대표. (케이큐브벤처스 제공)

 

상업용 부동산 광고 플랫폼 ‘네모’를 운영하는 슈가힐은 케이큐브벤처스, 지온인베스트먼트, KEB하나은행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지온인베스트먼트가 각 15억원과 10억원, 신규 투자사인 KEB하나은행이 5억원으로 참여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네모는 개인이나 중개업소가 사무실, 상가, 공유 오피스 매물을 등록하고 홍보할 수 있는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다. 사용자가 실제 매물 사진을 올리는 등 모바일이나 웹 플랫폼에서 매물 관리 및 상담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슈가힐에 따르면 네모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물 3만2000건, 가입 중개업소 1600개, 월간 이용자 수 18만명을 돌파했다. 슈가힐은 네모에 특정 지역 내 인구, 업종, 매출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 상권 분석’ 기능을 출시하는 등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는 중이다.

이용일 슈가힐 대표는 “네모는 매일 새롭게 등록되는 상가 및 사무실 매물 정보를 모아 접근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한 서비스”라며 “이번 계기로 투자 파트너와 함께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더욱 빠르게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파트너는 “슈가힐은 주거용 부동산 서비스 ‘다방’에서 공동 창업 경험을 통해 업계에 대한 통찰력을 지닌 팀으로 초기 사업 단계부터 고속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업 역량뿐 아니라 해당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소비자 요구가 크다고 판단돼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가힐은 지난 7월 케이큐브벤처스와 지온인베스트먼트로부터 12억원을 투자 받았다. 지금까지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42억원이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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