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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박해수·박호산·이규형, 전성우·김동원·윤나무…‘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돌입한 무대배우들 ‘의문의 일승’

[히든콘] 신원호 PD의 '슬기로운 감빵생활' 박해수, 박호산, 이규형, 김성철, 강기둥, 김지현, 최연동 등
신경수 PD '의문의 일승' 전성우, 윤나무, 김동원,이정수 등

입력 2017-12-04 07:00 | 신문게재 2017-12-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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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SBS ‘의문의 일승’에 출연 중인 연극·뮤지컬 배우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해수, 전성우, 김성철, 이규형, 아래 왼쪽부터 김동원, 윤나무, 최무성, 박호산.(사진제공=CJ E&M, SBS)

 

최근 ‘교도소’가 방송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의 새 드라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그렇고 ‘아내의 유혹’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 신경수 PD의 SBS 월화극 ‘의문의 일승’이 그렇다. 예능PD를 대거 영입해 주목받았던 YG엔터테인먼트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제작 중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의문의 일승’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는 점 외에도 연극·뮤지컬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대거 등용 배경에는 연극·뮤지컬이나 배우에 대한 PD. 작가 등의 ‘팬심’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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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김제혁으로 분하고 있는 박해수.(사진제공=CJ E&M)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해수는 평소부터 그를 좋아했던 이우정·정보훈 작가의 추천으로 신원호 PD가 연극 ‘남자충동’을 보고 주인공 김제혁으로 캐스팅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에 불미의 사고로 교도소에 수감된 투수 김제혁을 연기 중인 그는 ‘의문의 일승’ 신경수 PD의 전작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성계(천호진)의 충직한 형제 이지란을 연기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이민호·전지현의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극중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일당을 쫓다가 호형호제하는 강남경찰서 홍동표 형사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그는 공연계 큰 어른인 조광화 작·연출의 20주년 기념작인 연극 ‘남자충동’에 류승범과 번갈아 무대에 올라 장정을 연기했고 ‘유도소년’ ‘맨 프럼 어스’ ‘맥베스’ ‘여신님이 보고 계셔’ ‘영웅’ ‘사춘기’ 등에 출연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는 박해수를 비롯해 연극·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김제혁이 현재 수감 중인 서부교도소의 장기수 최무성은 ‘응답하라 1988’의 최택(박보검) 아버지로 출연했던 배우이자 극단 신인류의 대표이며 연출가 겸 제작자다.

혀 짧은 소리와 허당기 넘치는 IT지식으로 큰 웃음을 자아내는 문래동 카이스트 박호산은 ‘프로즌’ ‘도둑맞은 책’ ‘데블 인사이드’ ‘명동로망스’ 등 연극과 뮤지컬에서 주로 활동하던 배우다. 지난해 드라마 ‘원티드’를 시작으로 ‘피고인’, 영화 ‘대립군’의 선조 등으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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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왼쪽)과 박호산은 연극 ‘도둑맞은 책’에서 보조작가 조영락과 영화 시나리오 작가 서동윤으로 호흡을 맞췄다(사진제공=문화아이콘)

 

재벌2세 약쟁이 한양 역의 이규형은 전작 ‘비밀의 숲’에서 윤세원 과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로 ‘도깨비’에서는 아내를 살해한 파렴치한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드라마 출연 중에도 뮤지컬 ‘사의찬미’, 연극 ‘날 보러 와요’ ‘도둑맞은 책’ 등에 출연했던 무대배우로 2018년 1월부터는 일제강점기 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팬레터’에 천재소설가 김해진 역으로 합류한다.

서부교도소에는 제소자들 외에 ‘모범생들’ ‘큐’ 등에 출연했고 현재 ‘여신님이 보고 계셔’로 무대에 오르고 있는 강기둥, ‘위대한 캣츠비’ ‘보도지침’ 등의 최연동 등이 교도관으로, ‘프라이드’ ‘그날들’ 등을 비롯해 뮤지컬 ‘모래시계’ 혜린 역으로 무대에 오를 김지현이 김제혁의 변호사 중 한명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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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SBS ‘의문의 일승’에 출연 중인 연극·뮤지컬 배우들.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남자충동’의 박해수,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전성우, ‘미스터마우스’ 김성철, ‘도둑맞은 책’ 박호산, 아래 왼쪽부터 ‘햄릿 더 플레이’ 김동원, ‘오펀스’ 윤나무, ‘팬레터’ 이규형.(사진제공=CJ E&M, SBS)

 

김제혁이 서부교도소로 옮겨지기 전 머물던 서부구치소 사람들도 연극·뮤지컬 배우들로 즐비하다. 방장 명교수 역의 정재성은 ‘사랑별곡’ ‘웃음의 대학’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 출연했고 법자 김성철은 ‘미스터마우스’ ‘팬레터’ ‘스위니토드’ ‘안녕! 유에프오’ ‘베르테르’ 등에 출연했던 뮤지컬 신예다. 이들 외에 이번주 깜짝 등장을 예고한 ‘응답하라 1988’의 노을 최성원, 똘마니 안창환 등도 무대에서 활약하는 배우들이다.  

 

‘의문의 일승’ 주인공 김종삼이자 오일승(윤균상)의 무산교도소 동기들도 연극·뮤지컬 배우들로 포진됐다. 종삼의 의형제인 ‘딱지’ 금별 역의 전성우, 청부살인업자 백경 김동원, 연쇄살인마 송길춘 역의 윤나무를 비롯해 ‘팬텀싱어’ 출연자 이정수도 얼굴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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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극 ‘의문의 일승’에 출연 중인 전성우(왼쪽)와 김동원(사진제공=SBS)
전성우는 현재 뮤지컬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 출연 중이며 ‘엘리펀트송’ ‘블랙메리포핀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베어 더 뮤지컬’ ‘엠. 버터플라이’ 등에서 맹활약하며 일군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배우다.  

 

무산교도소의 미친개로 불리는 고문전문가 백경 역의 김동원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시발점이 된 극단 골목길 박근형 연출의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를 비롯해 ‘햄릿 더 플레이’ ‘프론티어 트릴로지’ ‘청춘예찬’ 등으로 주목받은 실력파 배우다.  

 

출소와 동시에 딱지의 여동생 차은비(김다예)를 노리는 송길춘 역의 윤나무는 ‘낭만닥터 김사부’ ‘쌈, 마이웨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무대에서 실력을 다진 배우다. 

 

대학로 히트작을 이끈 김태형 연출의 페르소나 중 한명이기도 한 윤나무는 올해만도 ‘모범생들’ ‘킬미나우’ ‘오펀스’ 등의 연극에 출연했고 19일 개막하는 ‘더 헬멧’ 연습에 한창이다. 

 

두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들은 무대에서 같은 작품 혹은 역할로 동시에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박해수와 전성우는 백제의 마지막 의자왕(정상윤)과 신녀 연화(최연우·홍지희)의 이야기를 담은 2012년 ‘삼천’에서 각각 예식장군, 진장군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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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와 전성우가 함께 출연했던 뮤지컬 ‘삼천’(사진제공=PMC프로덕션)

 

극 중 앙숙인 전성우·윤나무는 2012년 ‘블랙메리포핀스’의 헤르만·요나스로 호흡을 맞췄고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서는 크리스토를 번갈아 연기했다.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는 김지현이 선생님·시오반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박호산과 전성우는 2014년 ‘데스트랩’ 초연에서 중견작가 시드니와 신진작가 클리포드로, 박호산·이규형은 연극 ‘도둑 맞은 책’에서 영화 시나리오 작가 서동윤·그의 보조작가 조영락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규형과 김성철은 지난해 ‘팬레터’ 초연에서 천재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지망생 정세훈으로 함께 했고 김성철은 강기둥과 ‘안녕! 유에프오’에서 상구·상현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성철은 윤나무와 2015년 ‘풍월주’ 사담 역으로 출연했고 ‘사춘기’에서는 영민·용만으로 함께 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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