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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2017년 최악의 논란’ 연예인 1위…유아인·박유천 순

입력 2017-12-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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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빅뱅 탑, 유아인, 박유천 (사진=연합)

그룹 빅뱅의 탑이 네티즌들이 뽑은 2017년 최악의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 1위에 꼽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의 ‘익사이팅디시’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2017년 최악의 논란에 휩싸였던 연예인은?’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탑이 1위에 올랐다.

탑은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던 지난 6월 대마초 흡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퇴소 조치됐다. 이후 7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의경에서 강제 전역됐다.

총 2만5157표 중 2,711표(10.8%)로 1위를 차지한 탑에 이어 2위는 2,357표(9.4%)를 얻은 배우 유아인이 선정됐다.

지속적인 병역 논란에 휘말렸던 그는 지난 6월 건강상의 문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아 부정적 여론에 휩싸였다. 또한, 11월에는 SNS를 통해 페미니즘과 관련한 네티즌과의 설전으로 이슈 한가운데 섰다.

3위는 2,034표(8.1%)로 그룹 JYJ의 박유천이 꼽혔다. 지난해 성폭행 및 성매매 논란에 휩싸였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그는 올해 9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 외에 샤이니 온유, 뉴이스트 백호, 슈퍼주니어 강인 등이 뒤를 이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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