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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보드 타다 넘어졌는데 ‘퍽’, 전방십자인대파열 경고음

치료 미루다 반월상연골판파열·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 … 인대재건술 환자만족도 높아

입력 2017-12-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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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다 균형을 잃었을 때 몸에 힘을 빼고 엉덩이에 체중을 실어 자연스럽게 넘어지면 부상 위험이 낮아진다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스포츠는 짜릿한 쾌감을 주지만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스피드가 빠른 스키와 스노보드는 갑자기 멈추거나 회전할 때 혹은 착지할 때 위 뼈와 아래 뼈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거나 무릎 관절이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경골과 대퇴골로 이루어진 슬관절 내에서 경골이 전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스키 도중 뒤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스키가 진행되거나 잘못된 착지 동작 시 부상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십자인대파열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모르고 생활하는 환작 적잖다. 하지만 손상된 인대를 방치하면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나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스키를 타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적절한 장비착용으로 부상을 사전에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몸이 평소보다 무겁고 불편한 느낌이 든다면 운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만약 부상을 당했을 때는 바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하며, 겉으로 보이지 않는 무릎의 인대 손상 등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증상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전방십자인대가 부분적으로 파열된 경우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동통과 부종을 경감시키고 관절 운동 범위를 확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치료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인대가 50% 이상 손상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초기보다 십자인대 손상이 조금 더 진행된 중기에는 관절 운동 범위를 완전히 확보하고, 정상 보행, 근력 강화 및 고유 감각 훈련 등에 중점을 둔 치료를 시행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중기라 할지라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됐다면 자연적인 치유가 어려워 수술적 치료법인 ‘인대재건술’을 시행한다. 이 치료법은 무릎 부위를 1㎝ 미만으로 절개한 뒤 얇은 관절내시경을 넣고 모니터로 관찰하면서 손상된 십자인대를 치료한다.
수술 시간이 짧고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 출혈, 감염 위험이 적다. 입원 기간도 단축돼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손경모 웰튼병원 관절센터 부장은 “수술 이후엔 재손상을 예방하고 재건된 인대가 완벽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며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다 균형을 잃었을 땐 몸에 힘을 빼고 엉덩이에 체중을 실어 자연스럽게 넘어지면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고 조언했다. 이어 “운동 후 온찜질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16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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