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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42만가구 공급폭탄, 로또 아파트는?

입력 2018-01-07 16:07 | 신문게재 2018-01-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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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전국에서 예년보다 많은 42만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규제와 공급과잉으로 시장 침체 우려도 있지만 입지가 좋은 수도권 물량이 늘었다는 점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민영아파트는 총 409개 사업장에서 41만77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분양 실적인 26만4907가구 대비 57.7% 늘어난 것이며, 5년(2013∼2017년) 평균 분양 실적(30만7774가구)에 비해서는 11만 가구(36%)나 많은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3만5430가구로 전체의 56.4%가 몰려 있다. 지방은 18만2356가구로 전체의 43.6%를 차지한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대부분은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난해 대비 34.3% 증가한 5만7208가구(조합원분 포함)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우선 강남구에선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 1690가구가 1월 분양예정이다. 서초구에선 서초우성1차, 서초무지개(서초그랑자이)가 3, 4월에 공급된다. 이어 개포주공4단지(개포그랑자이)가 7월 분양예정이고 강동구에선 고덕주공6단지(고덕자이)가 월드컵전에 분양한다. 강북권에선 마포그랑자이(염리3구역)가 3월 분양계획이다. 힐스테이트신촌(북아현1-1구역)은 2월, 당산아이파크퍼스티어(상아현대)은 3월 공급 예정이다.

수도권은 택지지구의 분양이 많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개발호재가 있는 위례신도시·성남고등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송도국제도시 등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는 ‘위례신도시우미린(A3-4)’(877가구), ‘위례신도시힐스테이트(A3-3a)’(1078가구)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성남시 고등지구 ‘성남고등자이’(383가구),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S4블록’(679가구) 등을 눈 여겨 볼 만하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송도국제도시대방노블랜드(B1)’(580가구), ‘힐스테이트레이크3차(A14)’(1137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은 부산, 대구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소식이 많을 계획이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3주택재개발’(1563가구),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부산반여1-1재개발’(638가구),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2단지재건축’(594가구), 대구 중구 남산동 ‘남산4-4재개발’ (136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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