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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아시안 투어 2018 시즌 Q 스쿨 1위 통과 ‘풀 시드’ 확보…닷새 동안 모두 60대 타수 작성

입력 2018-01-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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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택 1번홀 세컨 아이언 샷
2018 시즌 아시안 투어 퀄리파잉 스쿨렝서 1위를 차지하며 풀 시드권을 확보한 이승혁.(사진=KPGA)


이승택이 2018 시즌 아시안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1위로 통과하며 아시아 무대에 진출했다.

이승택은 14일 태국 파타야 인근 라용 그린밸리 컨트리클럽과 세인트 앤드류 2000 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닷새 동안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4언더파 341타로 1위를 차지해 상금 4000달러 획득과 함께 올 시즌 아시안 투어 풀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승택은 지난해 9월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4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쳐 18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때 이승택은 ‘60타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됐다.

이승택은 5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Q 스쿨이라는 심리적 압박감 속에서도 1, 2, 3라운드까지 각각 69타를 작성하며 안정감 넘치는 샷을 구사했고, 4, 5라운드 이틀 경기에서는 67타씩을 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2015 시즌 KPGA 코리언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세 시즌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작년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에 7개 대회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 상금 2억 1928만 원을 벌어 상금순위 18위에 자리했고, 평균타수는 69.98타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따라서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서 큰 활약을 펼칠 선수로 떠오른 이승택은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아시안 투어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게 될지 주목 받게 됐다.

코리안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주흥철은 7언더파 348타를 기록해 공동 13위로, 류현우는 5언더파 350타로 공동 18위로, 이승호와 김민규는 4언더파 351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하며 무난하게 풀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밖에 문도엽은 3언더파 352타를 기록해 공동 29위, 홍순상은 2언더파 353타로 공동 34위를 차지하며 아시안 투어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퀄리파잉 스쿨에서는 2언더파 353타를 기록 공동 34위에 오른 44명이 올 시즌 시드권을 확보했고, 한국선수는 모두 10명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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