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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졸업·입학’ 시즌…대세로 자리 잡은 IT기기

입력 2018-01-22 18:24 | 신문게재 2018-01-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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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 거주 중인 가정주부 정모(46)씨. 그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14살 자녀에게 최신형 노트북을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자녀의 첫 졸업을 기념하는 선물인 만큼, 약간의 비용부담을 감수하더라도 향후 교육 분야에 활용도가 높은 노트북을 선물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정 씨는 "아이가 점점 커감에 따라 선물을 고를 때 실용성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가 됐다"며 "IT기기는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모두 만족시키는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노트북 Pen (3)
삼성 노트북 Pen .(사진제공=삼성전자)

 

졸업, 입학이 몰리는 2월을 앞두고 최신 IT기기가 인기 선물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IT기기는 자녀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을 뿐 아니라 교육, 안전보안 등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 부모들도 선호하는 추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T기기 중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제품은 단연 노트북이다. 최근 노트북 제조업체들 간에 ‘경량화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아이들이 휴대하기에도 무리가 없는 가벼운 제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LG전자의 신형 ‘LG 그램’은 무게가 965g(13.3인치 기준)에 불과하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31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노트북 중 최초로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메모리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확장슬롯이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지난 제품 대비 더 빠르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으로 새롭게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삼성 노트북 펜’도 13.3인치 모델의 무게가 995g밖에 나가지 않는다. 이외에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S펜’을 탑재해 활용가치를 높였다. 사용자는 디스플레이를 360도로 회전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0.7㎜의 얇은 펜촉과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1-편의성과 내구성 모두높인 LG X4+
LG전자의 실속형 스마트폰 모델 X4.(사진제공=LG전자)

스마트폰도 졸업 시즌 인기 선물 상품으로 꼽힌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싼 고가 제품보단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 각광받는 추세다. LG전자가 이달 말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선보일 중저가 스마트폰 ‘LG X4+’에는 프리미엄급 편의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실속형 모델 충 최초로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LG 페이’가 적용됐으며, 음질도 스마트폰 최고 수준의 고해상도 음원을 지원한다. ‘LG X4+’ 사용자는 하이파이 사운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탑재해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가 내달 선보일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온7(2018)‘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1300만 화소의 전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7.1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이 제품의 램은 3GB, 내부 저장용량은 32GB이며 배터리는 3300mAh다.

특별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카메라’도 인기다.

카시오의 ‘TR80’은 선명한 화질과 보정 기능으로 셀카에 최적화된 뷰티 카메라다. 원하는 피부톤, 피부결 등을 선택해 자연스러운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의 하이브리드 카메라 ‘인스탁스 스퀘어 SQ10’는 액정표시장치(LCD)를 이용해 디지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기존 모델에 컬러 추출 필터를 추가해 한 가지 색채만 남기고 나머지는 흑백 처리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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