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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최첨단 하역장비 야드크레인 6기 추가설치

인천항 활성화 및 물동량 증가…야드크레인 총 28개로 확충

입력 2018-02-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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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SNCT에 설치된 6단9열 ARMGC장비
인천신항에 추가 설치된 최첨단 하역장비인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 <사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 신항 부두운영사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이 최근 최첨단 자동화 하역장비인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 6기를 추가 설치해 컨테이너터미널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야드크레인은 장치장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장비로 인천항에 총 28개가 설치됐다.

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최근 추가 설치한 야드크레인은 다음달 23일까지 시운전을 마치고 4월부터 컨테이너 처리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 도입된 야드크레인은 6단 9열 작업이 가능한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SNCT의 생산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NCT는 지난 2015년 6월에 최초 개장하면서 22열의 안벽크레인(RMQC) 5기와 5단 9열의 ARMGC 14대로 터미널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12월에 18열 RMQC 2기를 추가 도입하고, 2017년 3월에는 6단 9열의 ARMGC 8대를 추가 설치해 운영 중에 있었다.

SNCT는 2015년 약 30만TEU 처리를 시작으로 2016년 약 57만TEU를 처리했고, 2017년에는 약 83만TEU를 처리해 전년대비 45.1%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속적인 신규장비 설치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월평균 물동량 처리실적이 약 8만TEU까지 증가했다. 이와 같은 성적이 올해에도 유지된다면 연간 약 100만TEU를 처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물류전략실장은 “인천신항에 최신 장비가 추가 도입됨에 따라 생산성 제고와 항만서비스의 향상이 기대된다”며 “하역장비 추가 외에도 올 상반기까지 SNCT 인근에 빈컨테이너 장치장과 화물차주차장을 조성해 인천신항의 경쟁력 확보와 수도권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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