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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국내 대학 최초 공군과 '국방무인 R&D 센터' 설립

입력 2018-03-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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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공군 방문 사진1
(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 국내 대학 최초로 공군과 함께 ‘국방무인R&D 센터’를 설립했다. 국민대는 이 센터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특화된 창의적 융·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국민대에 따르면, 유지수 국민대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지난 21일 공군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공군 작전의 핵심 부서인 공군작전사령부와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 전투기 시뮬레이터 탑승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비행을 체험했다.

윤경우 국민대 대외협력부총장은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큰 전투기 비행장이라는 제20전투비행단의 위상에 걸맞는 규모와 체계적인 시스템에 놀랐다”며 “전투기 시뮬레이터 체험을 통해 공군이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고차원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몸소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 설립된 국방무인R&D 센터는 공군의 첨단 무인 항공기 관련 기술과 국민대가 축적해온 4차산업혁명 역량을 결합해 무인 항공기 관련 첨단 기술 등을 개발하고 이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홍해남 센터장은 “국방무인R&D 센터를 통해 국방 무인항공과 민간 무인항공의 기술이 접목된다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공역관리, 표적개발 및 처리 등 핵심부분의 경우 아직 미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공군이 현재 추진 중인 국방개혁2.0을 통해 이런 능력을 독자적으로 갖춰 전작권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국민대가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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