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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주크박스 뮤지컬 '더 히어로' 트리트먼트 공개! '신해철 :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

입력 2018-03-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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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 | 강헌 지음 | 돌베개 | 1만 6000원 | 사진제공=돌베개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의 음악세계와 사상을 조명한 신간이 출간됐다.

음악평론가 강헌이 집필한 ‘신해철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는 고인과 20년간 끈끈한 우정을 유지해온 강헌이 평론가의 시선으로 쓴 가정사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주석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메탈에서 국악 퓨전까지 다양한 음악장르를 순례한 신해철의 음악세계를 조명한다.

특히 대중음악가로서 쉽게 성공할 수 있는 쉬운 길을 거부하고 넥스트라는 밴드로 회귀한 뒤 무수히 많은 명반을 탄생시킨 고인의 시도를 되짚는다. 또 연예인이기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정치적 올바름을 지키려고 한 신해철의 철학과 활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고인이 사망 전 자신의 노래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을 기획 중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밝혔다.

고인은 ‘만약에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의 암살이 실패했다면?’이라는 발칙한 상상에서 출발한 뮤지컬의 플롯과 캐릭터를 완성할 즈음 세상을 떠났다. 홀로 뮤지컬 초고를 완성한 저자는 이 책에서 ‘신해철 주크박스 뮤지컬 더 히어로’의 트리트먼트를 공개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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