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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박세미 시집살이에 함께 분노한 시청자들 “내 모습 보는 것 같아”

입력 2018-04-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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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12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개그맨 김재욱 아내 박세미의 시집살이에 시청자들이 분노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시댁을 찾은 박세미는 임신 8개월의 몸으로 무거운 짐을 들고 힘겹게 움직이는 모습이 담겼다. 박세미는 일 때문에 오지 못하는 김재욱 대신 아이들과 함께 먼저 시댁으로 향했다.

시댁에 도착한 박세미는 쉬지도 못 하고 명절 음식을 만들었고, 저녁에는 혼자 아이를 재우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담겼다.

시청자들이 분노한 이유는 박세미가 만삭의 몸으로 엄청난 양의 명절 음식을 만들었던 것 뿐만 아니라 박세미에게 셋째를 요구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방송됐기 때문이다.

박세미의 시어머니는 출산 후 복직하겠다는 말에 “일 다니면 네 마음도 편치 않을 것” “맞벌이를 해도 애들을 두고 다니면 마음이 안 놓일 텐데 불안해서 일이 되겠냐”는 발언으로 ‘때가 어느 땐데’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박세미의 시집살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카메라 있으면 더 조심하고 잘해주게 되는데” “:원래 더 심한데 카메라 있어서 그나마 덜한 건가?” “김재욱 정신차려 지금 조선시대냐” “보는 내내 열받아 죽는 줄. 내 모습 보는 거 같아서” “본인 딸이 그렇게 시집 가서 대접 받으면 좋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3부작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남소라 기자 blanc02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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