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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추모한 노래로 데뷔한 가수 타니(본명 김진수·22세)가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14일 새벽 영암~순천 간 고속도로에서 타니가 탑승한 차량이 목포 방면으로 주행하다 구조물을 들이받아 전소됐다.
2016년 세월호 참사 추모곡 ‘불망(不忘)-Always Remember’으로 데뷔한 가수 타니는 당시 “내 또래 친구들의 사고였기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조심스럽지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라며 데뷔곡에 대해 설명했다.
16일 타니의 소속사 측은 “타니가 부모님을 뵈러 집에 내려갔다가 개인적인 일로 이동 중에 사고를 당했다”며 “외동아들인데, 부모님의 충격이 크다” 고 전했다. 타니는 올 하반기 앨범 활동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남소라 기자 blanc02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