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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미술 신점희 감독, 칸영화제 번외상 '벌칸상' 수상

입력 2018-05-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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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사진=CGV아트하우스)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본상 수상에 실패한 ‘버닝’이 촬영, 편집, 미술, 음향 등을 통틀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기술 아티스트에게 주는 번외상 벌칸상을 받았다.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에 따르면 ‘버닝’의 미술을 담당한 신점희 감독이 칸영화제 폐막식 이후 벌칸상 수상자로 공지됐다.

신 감독은 지난 69회 칸영화제에서 ‘아가씨’로 한국 영화인 최초로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벌칸 측은 신 감독이 ‘버닝’ 속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크게 기여해 상을 수여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로서 신 감독은 같은 부문에서 두 번째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창동 감독이 연출한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다.

작품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는 17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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