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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

입력 2018-06-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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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코오롱그룹이 진행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 제공)
코오롱그룹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3기 종결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문제와 문화 차이로 인해 학업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사회사업으로, 동일한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멘토가 돼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간 진행된 이번 3기 활동에는 총 41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가해 매달 한국어 학습을 비롯해 진로 지도, 문화체험, 예체능 활동 등을 함께하며 고민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종결식에는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의 고의수 소장이 참석해 이들을 격려했다. 종결식에서는 그 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우수팀 시상에 이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소망팔찌’를 만들고 서로에 대한 감사와 응원이 담긴 카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 아동 등 어려운 이들의 꿈을 위한 조력자가 되고자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앞으로도 나눔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요리사를 꿈꾸는 다문화·이주배경의 청소년들이 한식조리기능사자격증을 따도록 지원하는 ‘꿈을 잡(Job)아라’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8명의 청소년들이 한식조리기능사 교육을 지원했으며, 9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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