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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하반기 상가시장 향방은? ‘소액 투자처’ 주목하라

입력 2018-07-02 07:00 | 신문게재 2018-07-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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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월드프라자
SK월드프라자. (사진제공=상가정보연구소)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종합부동산세 인상을 필두로 한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을 공개했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를 다시 강화해서 다주택자들의 세금 부담을 늘리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다주택자들이 주택을 처분하고 상가·오피스텔 등 비주택으로 갈아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무분별한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상가의 경우 자영업 경기 악화로 임차수요가 감소했고,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임대차계약갱신 청구권 10년으로 연장) 등으로 인해 향후 시장을 낙관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올 3월 이후부터 비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 분위기도 바뀌고 있는 상황이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사이즈와 금액이 큰 물건보다는 실투자금 3억원 내외 상가 등 비교적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수익형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규제 방향 및 금리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무리한 투자보다는 대출비중 30~40%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소액 투자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이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산 테라타워 상가
가산 테라타워 상가. (사진제공=상가정보연구소)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들어서는 ‘가산 테라타워’는 지하 3층~지상 17층까지 1개동, 연면적 약 8만6000㎡ 규모의 763호실의 지식산업센터다. 여기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 전용면적 64~192㎡, 총 54호실 규모다. 1층은 베이커리, 커피전문점, 편의점, 부동산, 약국, 문구점 등의 독점업종 부여로 입점업체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2층은 메디컬존, 금융시설(은행 및 세무), 미용실 등을 조성하기 좋게 설계했다.

아울러 LG전자, 삼성물산, 제일모직 등 대기업체가 모여 있는 핵심입지에 들어서 관련 계열사 및 협력업체 종사자는 물론 1495세대의 두산위브 아파트와 1454세대의 센트럴 푸르지오시티(2020년 예정) 등 인근 주거지 고객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시흥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배곧 sk월드프라자’는 sk뷰아파트 부출입구 바로 앞, 먹자골목으로 형성된 준주거1지역의 임시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3면형 개방형 코너 상가다. 입주 완료된 약 1만4000가구의 배후세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보 5분 거리 내에 배곧초, 배곧중, 배곧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화도로, 지하철 수인선 달월역, 4호선 오이도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월곶-판교선(예정), 소사-원시선(예정) 등 교통 호재도 있어 외부 인구 유입도 용이할 전망이다. 사업지 옆에 대규모 생태공원인 배곧생명공원(23만2456㎡)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이 즐길 수 있는 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시화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대명벨리온 만성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0만 8944㎡, 지상 10층의 시화공단 최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상업시설은 119호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화산업단지 센트럴병원과 롯데마트가 인접한 중심부에 위치해 차량 접근성이 뛰어나다. 시화공단 내 지원시설의 중심지 시화 공구·유통상가와의 거리가 8m로 바로 인접해 있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상업시설, 지원시설, 공장 층고가 6~7m에 달해 실내공간을 복층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시화유통·공구상가 입점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이다. 

 

이계풍 기자 kp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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