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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약산 김원봉' 소재 특집 드라마 기획…'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내년 첫 방송

입력 2018-07-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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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사진=영화 ‘암살’ 캡처 화면)


KBS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약산 김원봉을 주인공으로 특집 드라마를 기획한다.

18일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내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약산 김원봉 선생을 주인공으로 역사 드라마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몇 부작인지, 편성 등의 여부가 정해진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약산 김원봉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구상돼왔다.

영화 ‘암살’에서 조승우가, ‘밀정’에서 이병헌이 김원봉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국내 드라마에서 중심 인물로 다룬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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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사진=영화 ‘밀정’ 캡처 화면)

 

그동안 이념적 대립이 컸던 국내 상황 속에서 김원봉의 해방 이후 월북 행적과 종파 다툼 등이 주목받을 수 없었던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원봉은 김구, 여운형과 함께 항일 독립운동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대하드라마로 만나게 될 약산 김원봉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굵직굵직한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정도전’ 등의 드라마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의 새로운 대하드라마 기획 소식에 약산 김원봉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새 특집 드라마는 캐스팅, 기획 등의 단계를 거쳐 오는 2019년 편성 및 첫방송 될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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