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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박카스남’ 국민청원 등장 “나체 사진 유포男 체포·포토라인 세워 수사하라”

입력 2018-07-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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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 캡처


남초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노년 여성의 나체와 성기 사진을 유포한 글이 올라와 충격을 안긴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포자를 수사해달라는 청원글이 등장했다.

23일 오후 9시경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국가와 경찰은 일베에 할머니 나체 사진을 무단 유포한 남자를 체포해 포토라인에 세우고 수사하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여성 혐오 사이트인 일간 베스트에서 할머니의 나체 사진을 무단으로 유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피해자 할머니의 동의 없이 인터넷에 무단으로 사진이 떠돌아다니게 되었으며 일베의 회원들과 일반인들은 사진을 찾아보며 몸매 품평, 욕설 등 2차 가해를 했다. 이는 심각한 명예훼손이며 사회적 살인행위이며 불법사진유포라는 범죄다”라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홍대 누드 모델 사진 유포 사건을 언급하며 일베 유저의 나체 사진 유포 사건도 동일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원자는 “일베에서 여성의 나체 사진을 무단 유포한 사례는 이번 할머니 나체 사진을 포함해, 무수히 많다. 우리는 이제 일베의 운영자와 회원들이 일삼는 폭력적인 만행과 경찰의 편파수사를 가만히 보고 있지 않을 것이다”라며 “국가와 경찰은 지금 당장, 일베에서 할머니 나체 사진을 무단 유포한 남자를 체포해 포토라인에 세우고 수사하십시오!”라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글은 23일 현재 청원자 수가 6천 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앞서 22일 남초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는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바카스 할매 먹고 왓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등장했다. 이 게시글에는 노년 여성의 나체와 성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진 4장이 공개됐다.

바카스 할매는 박카스를 들고 거리에서 자신의 성을 판매하는 노년 여성을 의미한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지워졌으나, 글이 삭제되기 전 이를 목격한 트위터 유저들에 의해 공론화됐다.

23일 현재 트위터에는 #일베_박카스남 이라는 해시태그를 포함한 글이 9만여 개에 달하고 있으며, 해시태그를 포함한 글들은 작성자를 비판하며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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