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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의료소비자만족대상] 국내 최초 뇌졸중 응급치료시스템 구축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뇌졸중센터'

입력 2018-08-28 17:00 | 신문게재 2018-08-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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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뇌졸중센터_컨퍼런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허지회 신경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첨단 뇌졸중 응급치료시스템을 구축해 치료 ‘정확성’을 높이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인증 치료프로그램을 가동해 ‘안전성’까지 확보한 국내 최고 뇌졸중 치료기관이다. 40년의 미세뇌혈관수술 노하우와 신경과·신경외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응급의학과 의료진간 다학제 협진시스템을 통해 뇌졸중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미세현미경 이용 뇌동맥류 클립결찰술(1974년), 뇌동맥류 백금코일색전술(1996년) 등 수술법을 도입해 치료율을 높였으며 2002년 국내 최초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했다. 2004년엔 급성 뇌경색 표준치료법을 정립했다. 같은 해 국내 최초로 ‘응급실 뇌졸중환자 치료프로그램(BEST)’을 구축, 치료 골든타임 내에 혈전용해제 투입과 혈전제거시술을 실시해 급성기 환자의 후유증을 최소화했다.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신속하게 BEST 적용 여부를 가린 뒤 컴퓨터 처방전달시스템으로 관련 의료진에게 환자 도착을 알린다. 알림을 받은 신경과 의료진은 신경학적 평가와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상태를 확인한 후 혈전용해제를 투여하고, 영상의학과 의료진은 혈전제거술을 실시한다. BEST 운용 이후 혈전용해제 투여 건수와 혈전제거 건수는 과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치료 소요시간과 후유증 발생률은 대폭 감소했다.

현재 국내 다른 병원들이 BEST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2010년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로부터 뇌졸중 임상치료프로그램(CCPC)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3년과 2016년 연이어 재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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