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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당정, 어떤 수단 동원해서라도 부동산 투기 막아야”

“9·13 대책, 큰 불 끌 수 있는 초고강도 대책”

입력 2018-09-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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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발언하는 홍영표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당과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 집값을 잡기 위해 어떠한 수단을 다 동원해서라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정준희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발표된 9·13 종합부동산대책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시장에서는 ‘일단 큰 불은 끌 수 있는 초고강도 대책’이라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강력한 조치를 취했지만 시장이 진정이 안되거나 다른 쪽에서 빈틈을 보여 투기를 통해 이익을 보는 일이 생긴다면 추가적인 대책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집은 주거를 목적으로 거래돼야 하는데 서울만 하더라도 집을 3채 이상 가진 사람이 10만 명 정도 된다”며 “부동산을 돈 버는 수단으로 인식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과열돼 부동산 정책을 강력하게 내놓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번다는 생각을 없애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과거 이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선동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3등급 이하의 그린벨트 지역은 훼손돼 그린벨트로 기능하지 않는 곳도 있다”며 “지자체와 협의를 하며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신규 택지 사전공개 논란을 일으킨 신창현 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들게 분명히 사과 드려야 한다”며 “일단 원내대표로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사보임을 시키는 거라 이미 (국토위에서) 배제했으며 지역구 문제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기 때문에 더 책임 물것인지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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