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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월 이용료 3만원'로 배달시장 공략...배달앱 판도 바뀌나?

입력 2018-09-16 13:40 | 신문게재 2018-09-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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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주문하기
카카오톡 주문하기 페이지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저렴한 이용료를 앞세워 배달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배달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기존 배달앱 업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사전 입점 예약에 약 2만5000여개의 사업자가 신청했고, 현재까지 약 1만개의 사업자는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카카오는 지난 12일 음식 주문 서비스 ‘카카오톡 주문하기’의 입점 대상을 프랜차이즈에서 중소사업자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상품만 주문이 가능했지만 이제 동네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음식도 주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5개로 한정돼 있던 카테고리도 치킨, 피자, 중식, 한식, 간식·분식, 족발·보쌈, 야식, 일식·회, 패스트푸드 총 9개로 늘어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카카오는 현재 업계 최저 수준인 월 3만3000원의 이용료만 지급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 입점계약시 최대 60일 무상기간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또 별도의 앱을 다운받거나 회원가입 필요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결제 이후의 ‘매장접수’나 ‘배달출발’과 같은 진행 과정도 카카오톡 매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카카오의 배달 시장 진출로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이 3파전을 벌이고 있던 배달시장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추산하는 음식배달 시장은 약 15조원 규모이며 이중 배달앱으로 발생하는 비율은 3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서 배달의민족, 요기요와 배달통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용료를 승부수로 던진 만큼 배달시장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월 8만8000원과 건당 외부결제수수료로 3%를 받고 있다. 요기요는 수수료 12.5%에 외부 결제수수료 3%를 더한 총 15.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배달통은 기본 광고비 3만~7만원과 중개수수료 2.5%와 외부결제 수수료 3%를 더한 총 5.5%의 수수료가 추가된다.

또 중소상인들 사이에서 배달앱에 과도한 수수료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기존 배달앱의 수수료 및 광고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중소상인 울리는 배달앱 수수료 문제 토론회’에서 “배달앱이 고객의 리뷰 하나, 주문 수 하나에 마음 졸이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배달앱 수수료부터 현실화해 소상공인을 보호할 수 있는 법과 제도적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jel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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