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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8월 극장가 분석,"여름 특수 없다"

입력 2018-09-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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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개봉 5일째 619만…신기록 행진
지난 8월 1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지난 8월 극장가 ‘폭염 특수’는 없었지만 한국 영화의 강세는 이어졌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7일 발표한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8월 전체 관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025만명을 기록했다.

관객 점유율은 73.4%로 2011년부터 8년 연속 8월 관객 점유율에서 외국영화에 우위를 점했다. 반면 외국영화는 5.3% 감소한 805만 명을 동원해 26.6% 점유율을 기록했다.

영진위는 “8월 극장가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면서 “2014년 이후 전체 관객 수와 한국영화 관객 수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여름 성수기를 메이저 투자배급사가 나눠 갖는 배급 전략이 패턴화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7월 25일 ‘인랑’(워너브러더스코리아)을 필두로 8월 첫 주에 ‘신과함께-인과연’(롯데엔터테인먼트), 둘째 주 ‘공작’(CJ ENM), 셋째 주 ‘목격자’(N.E.W)가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했다. 이 가운데 ‘신과함께-인과연’은 8월 4∼6일 사흘 연속 59.0% 일일 상영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영화로는 역대 최고 일일 상영 점유율이기도 하다.

배급사별로는 ‘신과함께2’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을 배급한 롯데컬처웍스가 1위를 차지했다. 다양성영화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10만 2000명으로 1위에 올랐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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