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경제

美캘리포니아, 미국州 최초 동물실험 화장품 판매 금지

입력 2018-09-30 10:24 | 신문게재 2018-10-01 21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California New Laws
캘리포니아 주지사 제리 브라운. (AP=연합)

미국 캘리포니아가 미국 주(州) 가운데 처음으로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 판매를 금지키로 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제리 브라운은 28일(현지시간) 동물실험 화장품의 수입과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2020년 1월부터 시행된다.

다만 법안 시행일 이전에 동물실험을 실시한 화장품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 주 내에서 판매할 수 있다.

법을 위한한 사업자에게는 적발 시 최초 5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며, 하루가 지날 때마다 벌금 1000달러씩 추가로 부과된다.

법안은 발의 초기 미국 화장품업계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판매금지 등 적용대상을 공급망으로 좁힌 후 이달 초 캘리포니아 주 의회를 통과했다.

동물보호단체는 이번 법안통과를 환영했다.

미국 동물애호협회 관계자는 이번 입법이 “다른 나라에서도 변화를 추구하도록 (화장품) 업계에 더 큰 자극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